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60] '힐 싸이드'공원에서 삼겹살 파티

로키마운틴 2009. 5. 9. 10:54

오늘은 메이플 크릭 남쪽 약 70km에 있는 힐싸이드 파크로 삼겹살 사갖고 나들이갑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피크닉 싸이트는 온통 눈에 덮혀있고 근래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힐싸이드 파크엔 몇곳의 피크닉 에리어가 있어
그나마 좋은 싸이트 찾으려고 다니던 중에

호수 가운데서 낚시텐트를 발견하여 내려가 보니 방금 잡았다 놔 줬다며....

 핸드폰으로 찍은 40cm가 넘는 송어 사진을 보여준다.
다음 것 잡으면 주겠다하여 전화번호 찍어 주고 삼겹살에 송어 구이까지.... ^*^


그런대로 괜찮은 피크닉테이플 찾아 자리잡고

삼겹살에 소주와 맥주 한잔 하지만 바람도 불고 추워 오래있을 수가 없다.

송어 잡았다는 소식은 없고.... ㅠㅠ

몇시간 있지도 못하고 삼겹살과 소주도 급히 먹고 철수한다.

오늘은 경희 생일이라 케익도 사고 맥주도 사고.....
방에서 조촐 하게 지내려했는데 Bar에서 파티를 하라고 해서.....
모텔 사모님과 얼마 전 여행 온 사모님 친구에 방금 들어 온 Bar 손님까지
경희의 생일을 축하하고....
파티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저녁식사 후 공부 좀 한다.


얼어 붙은 힐싸이드 리버에 낚시 텐트가....

 

내려가 보니 낚시꾼 혼자 앉아있다.

조금 전에 잡았다 놓아줬다며 핸드폰 사진을 보여준다.

 

 돌고 돌아 그래도 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느긋하게 삼겹살 파티를 즐기려했지만  바람과 추위가......

 

 자판기에 음료수 사러 가려해도 눈에 파 묻칠까봐....

 

 

오늘도 노을을 기다리다 경희 생일 파티 준비하다 나와보니 이미 해는 지고.....

 



 Bar에서 생일 파티

 

 오늘의 주인공이 촛불을 끄고.....

 


 와인과 샴페인으로 건배도 하고.....

 

 

 생일 파티 끝내고 내려와 식후 공부 좀 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