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 수위는 만수

로키마운틴 2020. 4. 18. 02:05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매일 일기예보와  삽교호 수위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삽교호 수위는 만수위에 육박하고 배수는 없고  

하루 1~ 2cm 정도 수위상승으로 수위 변화도 없고

일기예보는 맑음에 바람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초속 1m,

낯에 부는 바람도 초속 2~3m 라고 하니 피로도 덜 풀렸는데......

어느새 먹거리 챙기고 있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글루텐 먼저갭니다.

어분 글루텐은 지난 출조에서 남은 것이 일주일 숙성되어 냉장고에 있고

오늘은 점성을 낮춘 어분 첨부한 화이트 글루텐을 갭니다.

삽교호로 가는 길에 나루예 매장에 들러 전자탑 몇개 LED 교채합니다.

조금씩 흐려지는 전자탑은  LED 교채하면 새것이됩니다. ^^



화이트글루텐 2 + 포테이토 1 + 토코텍5 1 + 물 3으로 배합합니다.

수온이 높아졌으면 점성을 약하게 주고 빠른 입질을 노려보렵니다.^^





지난주 쩐프로님이 대박친 선인대교를 들러 봅니다.

쩐프로님이 대박친 자리는 누군가가 알박이 하고 있네요.

사람은 없고 받침대는 여러개 낚싯대는 두대만 걸려 있습니다.

현지인이 출퇴근 하시는 듯합니다.

선인대교 부근은 일기예보와는 달리 바람이 강하게 부네요.

미련없이 내경리 쪽수로로 향합니다.

쪽수로에 도착하니 낚시환경이 정말 좋네요.

다만 꾼들이 한분도 없다는게.... 좀 걸리긴 합니다. ^^



오후 5시가 지나서야 대편성했습니다.



욕심내어 왼쪽부터 24, 28, 32, 30, 26, 22를 편성하였습니다.



4~6g대의 37cm~43cm의 찌를 선택합니다.



언제나 처럼 현장 찌 맞춤합니다.



이제 해질녁의 피팅 타임을 기다리면됩니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해가 지고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면 바로 입질이 시작될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



물결 하나 없이 잔잔한 수면에 붕어들이 파장을 일으키며 산란을 하네요.



여기저기서 붕어들이" 나 여기 있어요" 하는 것 같네요.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붕어들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찌 이리 조용 할까요?



붕어들의 라이징과 산란하는 소리만 들리고 입질은 없네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기다려 보지만......



내배도 채워야 하기에 늦은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 들고 자리에 맍았습니다.



화려한 전자탑의 괘적으로 붕어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붕어들을 유혹 하긴에 2% 부족한것 같네요.






어렵게 한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자정이 지나서 잠라리에 들어 푹~ 자지는 못하소

새벽 4시에 커피와 빵으로 몸을 녹이고 나와 앉습니다.

어젯밤 자정이 다되어 오셔 제 옆에 자리 하신 두분도 나와 앉으셨네요.

두어시간 열심히 했으나 감감 무소식이라.... 아침 식사나 하렵니다.



멀리 삼각대가 있는 자리가 제 자리입니다. ㅎㅎ



날씨가 쌀쌀했는지 서리가 살짝 내렸습니다.

한마리 밖에 없는 살림망은 참 시끄럽네요.

그만큼 붕어의 활성도는 높은데........


동쪽 하늘엔 오늘도 어김없이 해가 떠오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면에서 해가 떠 오릅니다. ㅠㅠ



찌가 안보입니다. ㅠㅠ



썬그래스를 착용하고 어렵게 째려봅니다.ㅎㅎ



그래도 하루중에 최의 피팅타임인데..... 기대해봅니다.



기대는 기대일 뿐 실제 상황은 아니란것을 깨우칩니다.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녀석을 연이어 만납니다.



그리고 입질이  뚝!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옵니다.

이어 쩐프로님도 곧 도착한다는 전화도 오고.....



제가 7~8수만 했어도 이리로 오라고 할텐데......



겨우 이녀석들을 만나고 이리로 초대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아 철수합니다.



붕어를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고......



저는 이제 쩐프로님이 기다리는 선인대교 부근으로 가렵니다.



새벽에 오신분 까지 모두 넷이서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거의 동시에 철수합니다. 느낌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ㅎㅎ





선인대교에 도착하니 괜찬은 자리는 빈곳이 없고

그나마 쩐프로님이 발품 팔아  자리를 찾아놓았네요.



한사람이 앉을 자리에 쩐프로님과 반반씩 나누어 나란히 대편성합니다. ^^



제 이웃이 된 쩐프로님



저는 조촐하게 32, 34, 36, 38 넉대 편성합니다.



그리고 낯이면 꼭 찾아오는 똥바람 피해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밥을 먹으러갑니다.^^



오후 3시도 안된 시간이니 점심 먹으러 가는 걸로하겠습니다. ㅎㅎ



점심  먹고 올 때 바람은 물러가기로 약속하고......

본부석으로 갑니다. ^^



점심도 아닌 저녁도 아닌 어정쩡한 식사 하고 와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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