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삽교호 밤 낚시

로키마운틴 2020. 4. 13. 17:27











쩐프로님 일행이 선인대교 부근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갑니다.

이 바람 속에 대편성을 하네요. 본부석도 설치하고 ....

저는 바람이 무서워 도저히 대편성 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전할 물건 전하고 점심을 같이하고 저는 어제의 그곳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10~15분 거리니 언제든지 오고 갈수 있습니다. ^^






선인대교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고있습니다.

말아톤님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



쩐프로님은 이 바람 속에 벌써 대편성 마쳤습니다.



본부석을 설치하고......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저는 바람에 맞설 용기가 없어 바람을 피해 어제의 그 자리로 돌아왓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다시 하룻밤 신세를 질까합니다. ^^





그자리 그대로 대편성합니다.

짧은대는 바닥에 검불이 있어 입질이 뜸해서 16, 17을 걷고 28, 30을 폈습니다.^^



여기도 바람은 많이 불지만 물결은 심하지 않습니다.



어젯밤 몇시간 자지 못해 낯잠을 자렵니다. ^^



해가 서쪽 하늘에 붉게 물들때 잠에서 깨어 나옵니다.



본류권 수로에 이웃이 자리했습니다.



부부조사님이십니다.



두분이 참 다정하게 낚시를 즐기시네요.

코로나 19로 영업을 할 수 없어 이틈에 장박 낚시를 즐기신다네요. ^^



저도 오늘의 낚시를 시작합니다. "파이팅!"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찌를 주시하지만  입질은 없고......



대지에 어둠이 내리고 랜턴에 의지하여야 하는 시간이됬습니다.



글루텐을 새로 넣어 주고..... 기다립니다.



이렇게 붕어들과 즐거운 시간 [나만 즐거운건가...?]을 보냅니다. ㅎㅎ







어젯밤은 이상하리만치 피로가 밀려와 자정경 잠시 눈좀 붙힌다는게.....

아침 5시가 넘어서 깼습니다. 잠깐 눈 붙힌다고 알람을 안 맞춘것이.....





전자탑 불도 그대로 켜놓았는데.... 4시간이상 잠들었네요.

"아~! 잘잤다" 고 스스로 달래봅니다.^^



서쪽 하늘엔 아직 밤의 미련을 버리지 못한 달이 지고 있습니다.



동녁 하늘엔 붉은 해가 떠 오릅니다.,



이시간이 최고의 피딩타임이지만......

저는 잘지만 많은 붕어와의 만남을 갖었기에 여유롭습니다.



부부 조사님도 아침장 보시네요.



저도 자리로 돌아와 마지막 아침장을 봅니다.



바람 없는 잔잔한  수면에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



가끔씩 올라 오는 찌와 이야기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녀석들이 이곳까지와서 피라미 사냥을 하네요.



포근한 날씨,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 바람한점 없는 날씨



그냥 이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



그러다 입질이 오면 더 즐겁구요. ^^



해가 올라오니 덥네요. 옷도 하나씩 벗고.....



찌는 보는듯 마는듯 여유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이제 슬슬 철수해야겠습니다.

해가 중천ㅁ에 뜨니 입질이 뜸해지네요.






쩐프로님 일행과는 11시에 만나기로했습니다.저는 간단 채비라 30분이면 충분한데.....

쩐프로님은 두시간은 소요 될거라해서 좀더 앉아 있으려다

철수 도와주려고 일찍 대를 걷습니다.




철수전 부부조사님께 가봅니다.



9치급의 튼실한 붕어 9수를 체포하셨네요. ^^



자리로 돌아와 제 살림망을 봅니다. 이만큼이나.... ㅎㅎ



최대어는 이녀석입니다. ^^



계측자에서 뛰어 마드팩을 한 녀석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나머지 녀석들도 집으로 돌려 보냅니다. ^^



수고한 낚시대와 찌를 정리하고....



제자리로 돌려보냅니다. ^^



2박3일간의 쓰레기를 싣고 선인대교로 갑니다.


한참 장비 철수하고있네요.



술따라님은 아침 식사에 과음하여 술 깰때 [오후 5시] 까지 더있겠답니다. ㅎㅎ



선인대교 부근 전경



쩐프로님 조과 9치급으로 45~50수



주변분들 모두 1~5수 인데 혼자만 대박조과입니다. ^^



제 쓰레기는 여기에 넣고 인주면 하치장에 버렸습니다. ^^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삽교호 신문리권  (0) 2020.04.20
삽교호 수위는 만수  (0) 2020.04.18
삽교호 밤낚시  (0) 2020.04.11
광릉 숲 길 [봉선사 <---> 광릉]  (0) 2020.04.06
광릉 국립수목원  (0)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