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삼형제 동출 2

로키마운틴 2020. 3. 28. 20:50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




열리지도 않는 아참장 보겠다고 자리에 앉았으나 그래도 아침운도 삼아 나온 붕어 몇수 만납니다. ㅎㅎ



잔잔하고 따스한  날씨에 기대되지만...... 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ㅠㅠ



햇살 받은 찌는 밝게 빛나는데......



수면은 파장 하나 없이 잔잔하고......



그러다 또다시 바람이 불고...... 하기를 반복되는 날씨






오늘 아침은 반가운 붕어를 몇 수나 만날까? 기대합니다.



오늘의 아침장은 한두 마리의 붕어를 만나고 지나갑니다.



따스한 햇볕에 버드나무에 싹이 파랗게 올라옵니다.



큰형님 포인트도 한가하고.....



작은형님도 한가하십니다. ^^



이렇게 100여m의 형님들 포인트를 오가며 시간을 보냅니다. ㅎㅎ



햇살이 따가워 파라솔을 펴 시원한 그늘 아래 들어갑니다. ^^


 

이때는 말 그대로 물가에 앉아 있기만 해도 좋더군요. ㅎㅎ



앉아서 졸다보면 이렇게 반가운 녀석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번 출조엔 졸다 깨면 입질이 들어 오더군요. ㅎㅎㅎ



또다시 바람이 강해집니다.

파라솔 걷어 놓고 내 배채우러갑니다.



밀전을 부쳐 이슬이 한잔 하렵니다. ^^



이렇게 느긋한 시간을 보냅니다.





해질녁 골든타임을 기다려 자리에 나와 앉았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은 제생각이고 붕어 생각은 아닙니다. ㅎㅎ



붉게 물들어 가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이제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



전자탑이 빛나는 시간 쌀살해지는 날씨에 대비해 난로도 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시간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카메라를 만지다 보면 찌가 슬며시 하나쯤은 올라오던데...... ^^



미동도 안하는 찌를 바라보다 지칩니다.



지쳐거는 생각을 버리려고 아름다운 이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지루한 시간을 이겨냅니다.







결국 자정까지 버티고 버티다 포기하고 한잠이 아니라 푸~욱 자고

해가 동산위로 올라온 시간에 어슬렁 거리며 나옵니다. ㅎㅎ



오늘은 아침장이 안열릴것 같아 기대감도 없습니다.



연일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



기대하지 않은 아침장이 열리려나봅니다. ㅎㅎ



오늘 아침은 띠엄띠엄 나와주네요. ㅎㅎ



짧은 시간이지만 3~4수의 붕어를 만납니다. ^^



연이어 나와주네요.



형님들도 나오고 있다는 전화가 오네요. ^^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 반짝 나오고 끊어집니다.



기온이 오르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시간 아침장에 이어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



하지만 현실은 휴대폰이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손맛 보시는 배고픈 형닙들을 위해 본부석으로와 식사준비합니다.



밥을하고 찌개를 끓이고 형님들을 호출합니다. ^^



식사하며 의논한 결과 철수 결정했습니다.



자리로 돌아와 채비 회수합니다.



그리고 조과 확인합니다.

풀밭이 없는 맨땅이라 포대기 준비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살림망 하나씩 [작은형님것] 쏟습니다.



큰형님 살림망도 쏟아봅니다.


두분형님의 살림망에는 월척이 몇수씩 들어 있습니다.



제 살림망을 쏟아봅니다.



조금 큰 녀석들을 한자리에 모아봅니다.

월척은 5수 최대어 33cm 입니다.



총 62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삼일간의 조과로는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주변의 많은분들이 1~2수로 돌아선것에 비하면 스스로 대박이라 자위합니다. ㅎㅎ



모두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방생 후 포대기를 보니 알이 붙어있더군요.산란 대기하고 있는듯합니다.



귀가길에 소들쉼터를 들러보니 바람이 많이 부네요.



강풍이 불어서인지 조사님들은 몇분 안계십니다. ^^



농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내기가 시작되면 좁은 농로를 벗어나 본류권에서 대편성 해야 할것 같아 들러봤습니다. ㅎㅎ



대대적인 청소를 했나봅니다.

다행이도 주변이 깨끗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