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캐나다. 미국여행

[2019 미국-10] 그리시아 국립공원을 지나서.......(6.24)

로키마운틴 2019. 8. 8. 11:45








그리시아 국립공원 동쪽 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다 된 시간

어둡기 전에 오늘의 야영지인 스프라그 크릭 캠핑장이나  아프가 캠핑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일몰 시각이 10시가 넘는 시기 지만 조금 걱정이됩니다. ^^


비스타 쎈타에 들러 볼 여유도 없이 그대로 통과해서 고개 정상인 크리스탈 포인트 까지 달려 가렵니다.

정상부근의 풍경을 어두워 지기 전에 봐야하기 때문에....









그리시아국립공원의 동쪽 게이트




사진한장 찍고 바로 출발합니다. ^^




고개 정상으로 오르는 길 곳곳에 나타나는 호수와  주변 경치에 눈 돌릴 틈이 없네요.

예전에 두번 보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멋진 경치가 연속으로 펼쳐지지만 경치 감상 할 여유가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여기에선 차를 안 세울 수가 없네요

6월 24일 인데...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습니다.








고개 정상에는 방문객 센타가 있고 음료도 판매하기에 들어가 보려하니 문이 잠겼습니다.

10분전에 문 닫고 내수 정리 중이네요. ㅠㅠ

엄청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간혹 비도 뿌리는 날씨라 급하게 자리를 떠납니다.



그리시아 국립공원의 멋진 풍경은 연속 이어지지만......




곳곳에 눈이 녹아 만들어 내는 폭포가 도로위로 떨어지고 살짝 갓길에 대면 자동 세차가 될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졸음도 밀려 오네요.

아무리 시간 여유가 없어도 사고방지 차원에서 갓길에 주차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맥도날드레이크 주변의 스프라그 크릭 캠핑장이나  아프가 캠핑장에는 "Full"이란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ㅠㅠ

지금부터 방랑의 길이 시작됩니다.

지도를 검색하여 국립공원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갑니다.

캠핑장이 없으면 길거리 난장이라도 꾸릴려면 국립공원을 벗어나야 합니다.

밤 10시가 다된 시간 어둠 직전에 어퍼빅 크릭 캠핑장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캠프장에 도착하니 열악한 환경이지만  딱! 제 스타일 입니다.

가꿈이 없는 자연 환경에 펌프와 화장실이 전부인 곳

캠프비는 $16, 씨니어 $8 이라는 문구. ㅎㅎ

이곳에 텐트를 치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내일 갈 길도 멀지만 일단 많이 먹고 푸~욱~! 자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