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 옆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내소사로 들어섭니다.
일주문과 사대천왕 사이의 몇백 m의 전나무와 단풍나무 숲 길이 내소사의 또 다른 맛인데......
수많은 탐방객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썰렁한 듯한 내소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것이 제가 내소사를 찾는 이유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운치있고 정감있는 사찰이란 것.
천왕문을 지나면 왼쪽에 "소래원"이란 다원이 생겼더군요.
탐방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지만 경내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내소사 만의 멋과 정취가 사라질까 걱정됩니다.
일주문과 천왕문 사이의 전나무길과 가을 에 제 멋인 단풍나무 길.
사대천왕문
내소원이란 다원이 생겼네요.
탐방객이 편히 이용할수 있도록 경내 가까이 둔것은 좋으나 긴 안목으로 볼땐
조금 불편하고 장사(?)가 덜 되더라도 가람의 정취를 해하지 않는 곳에 위치하면 어땠을까...?
하는 제 생각입니다.
대웅전과 조사당, 그리고 설선당
대웅보전의 아름다움이 언제까지가 될지....?
보수는 안되는건지.....? 보수를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제 생각엔 보수 할 수 있는 장인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보종각의 동종
무설당 뜰 앞에도 홍매화가 피었습니다.
금석이는 동영상을 모니터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