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친구들과 약속된 봄 꽃맞이 남도 여행이 예정되어있어
하루라도 푸~욱 쉬고 떠 날 생각이였는데....
전화가 한통 오네요. 하룻밤에 월척을 12수나 했다고........
월척 이하의 붕어는 나오지도 않는다고......
지금 안가면 무지무지하게 후회 할 거라고......
그러니 어쩝니까? 부랴부랴 준비해서 떠났습니다. ㅎㅎ
먹거리 준비 할 시간도 없어 모든 먹거리를 친구들에게 준비하라 하고......
미안하지만 오늘은 물가에서 하루만 쉬었다 가자고..... ㅋㅋ
오후 3시경 현장에 도착했지만......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엄청나네요.
물가로 내려가 보니 포인트 사이가 10m 가 안되는데 빈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벌써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더군요.
그냥 ㅗ기하고 가려는데... 한분이 두시간 후 철 수예정인데
지금 자리를 내어주신다네요. "감사합니다." ^^
낚시 장비를 물가로 내려다 놓고 짧은 대를 사용하려고 수중전을 펼칩니다. ㅎㅎ
현장에 도착하여 물가로 내려가 보니 만원이네요.
한시간 가량을 오가며 끼어들 자리를 찾아보지만..... 안되겠네요.
이분은 그 사이에 대편성을 하네요.
저도 자리를 양보 받아 수중전으로 대편성 마칩니다.
3.2, 3.6, 3.0 석대 편성했습니다. ㅎㅎ
수심이 80~90cm 정도입니다.
찌는 설아 소 2개[36cm]와, 화윤중 튜닝찌에 22cm 전자탑을 장착하여[46cm] 사용합니다.
이렇게 대 편성을 마치지만 기대감은 없습니다.
제가 도착해서 세 시간이 다되가는데.....
20여명이나 되는 모든 분들이 입질이 없네요.
떡밥도 개지 않고 지렁이 한마리씩 꿰어 놓고 올라옵니다.
오랜시간 운전에 출출하니 이슬이와 인사도 하고 요기도 하려구요..... ㅎㅎ
쇠고기 등심 구이이에 이슬이로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
이제 내려와 글루텐을 갭니다.
오늘 느낌 그대로...... 옥수수 미분 2 + 포테이토 대 1 + 무거운 통1.5 + 물 3을 넣어서...... ㅎㅎ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오른쪽분들의 자세는.... 이렇고......
왼쪽분들은 자리를 비웠고.........
나름 이시간이 골든타임인데...... ㅠㅠ
진짜 허무하게 시간만 흐릅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자탑에 불 밝히고 열심히 품질해 보지만......
밤이 깊어 갈 수록 기대감은 점점 상실하고......
저를 비롯한 많은분들이 자리를 비우고.......
허무한 밤을 보내고 새벽을 맞이합니다.
하루 24시간중 가장 골든타임이 지금 아니겠습니까? ㅎㅎ
골든타임은 무슨 개뿔. ㅋㅋ
그래도 이시간 만큼은 노치지 않으려고 모든 분들이 낚시대 앞에 앉으셨는데......
보트까지 등장했는데......
우마를 이용한 좌대가 좋네요. ㅎㅎ
모든분들이 벌써 자리를 비운에요. ㅎㅎ
보트낚시하시는분도 열심히 노력하시는데......
많은분들이 골든타임 만큼은 노치지 않으려고 하시는데......
저는 카메라들고 이리저리.....
저수지 풍경만 담고 있습니다. ㅎㅎ
선명한 설아의 찌올림을 보기가 이리도 어려운지.....
수심 1m 도 안되는 곳 3.2, 3.6칸대의 멀리 떨어진 설아........
엄청난 시인성으로 제 눈은 편안한데......
쭉~ 올라오는 설아를 보는 호강은 못 누리네요. ㅠㅠ
저는 이제 철 수하렵니다.
이럴바엔 꽃구경이나 기야죠. ㅎㅎ
이시간에 그 긴대에서 이녀석들이.... 참!
대를 걷으려 준비합니다.
세상에나... 이시간에 철수해 본 적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네요.ㅎㅎ
이분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제가 떠난 뒤에라도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저와 함께한 이녀석이 고맙네요. ㅎㅎ
아침 식사 다됬다고 밥 먹으러 올라오라니 일단 먹어야죠. ㅎㅎ
낚시장비를 모두 걷고 떠납니다.
구례로 후배 처갓집에 들러 점심먹고 된장, 고추장, 간장 한보따리 얻어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화엄사를 들러봅니다.
화엄사에 도착했습니다.
화엄사를 나서 연곡사로갑니다. ㅎㅎ
연곡사를 나와 화개로갑니다.
쌍계사길 벚꽃은 절정이더군요. ^^
차도 조금 밀리고..... ㅎㅎ
지리산 형제봉에 올라 지는 해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형제봉에서 해맞이합니다.
높은 지리산의 능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해발 1100m나 되는 여기까지 왜? 올라 왔을까.....?
이른 아침 부터 부지런 떨어 신선한 봄나물을 수확했습니다. ㅎㅎ
쑥 된장국과 원추리 초무침
그리고 하산길은 쌍계사 길로.....ㅎㅎ
그리고 구례를 벗어나 언제나 처럼 점심은 이곳에서......
시원한 저수가 바라보이는 정자에서 비빔국수로..... 점심을.......
돌미나리, 민들레등 몇몇 봄나물을 넣어서......
그리고 후식으로 어제 먹고 남은 등심구이로......... 그리고 이슬이 한잔...... ㅎㅎ
한쌈 싸서 제 입으로.... ㅋㅋ
그리고 귀가길엔 마량에 들러 ...... 쭈구미 좀 사고......
새조개와 먹개더 구입하여.......
부사호 방조제에 자리하고 한잔하고......
저녁은 쭈꾸미 라면으로.......
강풍에 꼼작 안하고 차에서 모든 일을 해곃 그리고한잠 푹~ 자고 도로가 밀리지 않는 시간
10시가 다된 시간에 집을 향해...... 출발!
이렇게 즐겁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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