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를 만나러 화성의 작은 수로를 찾아 강한 바람에 두손들고 떠나
붕어 얼굴 이라도 보겠다고 찾아간 곳은....? 삽교호 가지 수로.
금년들어 처음 맞이하는 삽교호가 보과 가까운 길 두고 먼길 돌아 갑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차에서 내려 삽교의 바람을 몸으로 느끼며 천천히......
목적지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막 차에서 내려 ㅗ인트로 가네요.
1분도 안되는 시간차로 예정했던 포인트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ㅠㅠ
만수위에 육박하는 수위로 포인트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수중전을 펼칩니다.
운정리 가지수로가 만수위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
또다른 가지수로는 겨우 뚝만 보입니다.
몇분의 조사님들이 자리했지만 화이팅은 없네요.
또다른 수로를 지나며 넓은 수로을 바라봅니다.
참으로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물가 가까이 논에 주차하고 낚시를 합니다.??????????
목적한 포인트에 도착하니 입구를 막아놨네요. ㅎㅎ
이유는 확실하죠 전신주 아래 쌓였던 쓰레기가 하나도 없네요.
슬픈현실이죠. ㅎㅎ
1분도 안되는 시간차이에 포인트가 없어 수중전을 펼칩니다. ㅎㅎ
좌대를 설치하고나니 물이 빠집니다.
약 30여분간 20여 cm 수위가 내려가고.......
기왕에 이렇게 된것 두어시간 입질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밥이나 먹어야겠네요.
저보다 1분 먼저 오신분 장대 위주로 5칸대 가지 10대를 펼치십니다.^^
저는 오늘도 몸통 일체형 전자탑 튜닝찌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수심이 2m가 넘으니 원통형 찌로 멋진 찌올림을 기대하며.......
백검찌엔 24cm 탑을 장착하여 54cm찌로, 철산찌엔 22cm탑을 장착하여 50cm 찌로 사용합니다.ㅎㅎ
좌로부터 3.0 ,2.8,2.5 석대 편성했습니다.
30여분 후 첫수로 20cm정도의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즉방으로 "고시례" 합니다. ㅋㅋ
이어지는 입질에 손맛 좀 보려니 다시 똥바람이 불어대네요.
추가 가벼운 찌는 맞바람에 제자리 안착이 어렵네요.
하는 수 없이 다시 찌를 저중심 고부력 막대형 찌로 교체합니다. ㅠㅠ
이 바람 속에 무었이 궁금한지 청양 사촌이 달려왔습니다. ㅎㅎ
불었다 멈췄다, 왔다 갔다 하는 바람 속에 간간히 입질을 보며 저녁을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일몰풍경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카메라 들고 물밖으로 나옵니다. ㅎㅎ
길지 않은 시간 저녁 노을과 함께 보내고.....
기왕에 나온 김에 저녁 식사를 합니다. ㅎㅎ
그리곤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해가 저물고 나니 바람이 물러가고 물결이 잔잔해지고.......
아름다운 전자탑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계속이어지는 소나기 입질에 즐겁습니다.
씨알이 좀 작은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찌맛,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
쉼 없이 이어지는 입질에 바쁘고......
물 버리러 나갈 시간도 없네요...... ㅋㅋ
이래서 수중전은 어려워..........도
지금의 입질은 제게만 있다는거......
육지(?)의 4분은 띠엄띠엄 나오는데...... ㅎㅎㅎ
쉽 없는 캐스팅과 입질과 챔질과....... 바쁘고 즐거운 시간이 흐릅니다.
자정이 다되서야 입질이 좀 띠엄띠엄들어 오기에 육지로 나옵니다.
현재 조과는 5~9치 30~40수 정도입니다. ㅎㅎ
5시 알람 소리에 깨어 뒤척이다 컵라면과 커피한잔 미시고 나옵니다.
육지(?)분들은 모두 자리하시고.....
저는 수중전 치루러 물 속으로.........
밤새 서리가 조금 내리고 떠 놓은 물은 약 1cm 두깨로 얼었네요.
자리하자 마자 입질은 오는데.......
아름다운 일출이 카메라 들고 물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하네요. ^^
이른 아침 낚시에 집중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떠오르는 해도 아름답고......
물에 반사되는 빛도 아름답고......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네요.
아름다운 낚시터 풍경입니다. ^^
바람은 살랑살랑! 찌는 선명하게! 입질은 심심치 않게..... ㅎㅎ
제 자리에선 쉴세 없이 입질이 오는데..... 육지분들은 뜸~하네요. ㅎㅎ
씨알도 조금 좋아지고 연이어지는 화이팅에 즐겁습니다. ^^
육지분들이 밥 먹자네요. ㅎㅎ
식후에도 연이어지는 입질에 즐겁습니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정오경 또 다시 똥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1분 먼저 도착하신 두분은 철수하시네요.
똥바람 속에도 입질은 이어지지만 저도 철 수하렵니다.
제 살림망에는 5치~29 cm 까지 60~70수가 들어있습니다. ㅎㅎ
사촌의 살림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5치~28.5cm로 40~50수 가 들어있네요.
아침 식사후 두어시간만에 소나기 입질로 30여수 추가했다네요.
형님의 살림망에는 5~9치로 30~40수 들어있네요.
형님도 아침에 소나기 입질로 20여수 추가하셨다는데.....
지금도 입질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수 합니다. ㅎㅎ
삼형제 2박 3일의 쓰레기는 이것이 전부입니다.
조금 큰 봉지는 재활용 쓰레기구요.
쓰레기 봉투 사러 다니기 귀찮아 집에와 남양주 봉투에 담았네요. ㅋㅋ
'로키마운틴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맛을 못잊어 (0) | 2017.04.01 |
---|---|
다시 찾아갔습니다. (0) | 2017.03.25 |
붕어 만나러...... (0) | 2017.03.17 |
끊긴다리수로 (0) | 2017.02.19 |
해빙을 맞아 첫 물낚시....... (0) | 2017.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