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해빙을 맞아 첫 물낚시.......

로키마운틴 2017. 2. 6. 00:08


 

조류지 전경

 

 

설날 명절을 쇠고 나른한 시간을 보내는중

형님게 전화가 옵니다. "뭐해? 다음주에 지방 가야하는데 바람이나 쇠러 가지?"

"아직은 해빙이 안되서 물낚시 할 곳이 없을텐데......"

그리곤 계화도의 지인께 전화를 하니 물낚시가 가능할 정도로 해빙이 됬다는 소식과

많은분들이 찾아와 일찍와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접합니다.

그러니 그날 밤 바로 짐 싣고 떠납니다.

자정쯤 떠나 3시 20분경 현장에 도착하니 딱 한분 계시네요.

형님은 밤낚시 준비하시고 저는 좌대만 깔아 놓고 잠자리에듭니다. ㅎㅎ

 

 

 



늦잠 푹~! 자고 6시가 넘어서 일어나니 벌써 많은분들이 오셔서 자리하고있네요. ^^



 왼쪽부터 2.8, 2.5, 2.1 석대를 펴고......



수심이 110~120cm라고하니 ........ 45, 40, 35cm의 찌를 장착합니다.

여러개의 찌 케이스를 갖고 다니다 나루예 대형 찌 케이스로 바꾸니 와이드 TV를 보는듯 한눈에 보니 편하고 좋네요. ㅎㅎ



 봉돌과 스위벨도 케이스에 넣으니 한눈에 볼 수 있어 편하네요. ㅎㅎ



 총알을 달면 불편하여 뒷꽂이에 걸리도록 손잡이에 라켓 테이프를 감았습니다. ^^



 이렇게 대편성을 마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형님은 도착해서부터 쭈~욱 지키고 있는데......

7치 3수,  5치 2수 하셨답니다. 살림망 없이 즉시방생으로........

아~! 조행기 사진은??????  지금부터 살림망을........ ㅋㅋ



 갑자기 찌가 안착을 안합니다.

하류쪽에 남아있던 잔빙이 녹아 바람에 밀려와 ......

줄이 얼음에 얹혀 찌가 갈아 앉지 못합니다. ㅠㅠ



 그러면 이때 아침 식사하자 본부석(?)으로.... ㅎㅎ



 제육을 볶고, 햇반을 덮히고...... 설음식중 각종 전을 데워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합니다.



 커피한잔 들고 자리로 갑니다. ^^



 해도 많이 올라오고 얼음도 다 녹고, 바람도 없고..... 기대되는 날입니다. ^^



하지만 이렇게 안착된 찌는 .........



이런 모습을 안 보여 줍니다. ㅠㅠ



  주변의 모든분들이 조용~! 하네요.



마땅한 자리가 없는지 팻트병으로 얼음을 깨고 자리하시네요. ^^



 지금 오셔서 대편성 하시네요. 그런데...... 옆에분들 자세가....? ㅋㅋ



  형님은 아예 주무십니다. ㅋㅋ



요즘은 이 포인트가 대세라네요. ㅎㅎ



  이제 도착해서 대편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입질도 없고...... 별로 할일도 없으니....... 카메라들고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ㅋㅋ



  옅은 구름이 오락가락 반복하는 날씨입니다.



오늘의 장원은 이분이신것 같네요.

새벽에 얼음이 얼어 얼음 깰려고 제 장화 빌려가셨죠? ㅎㅎ



평상시엔 이런 날씨면 대박이였는데....... 오늘은  아니네요.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ㅎㅎ

심심하니 별짓을 다합니다. ㅋㅋ



 오늘은 그나마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이 낳다고하여.............



 쌍바늘 채비로 갈아봅니다. ^^



그래도 입질이 없어 따뜻한 차로 돌아가 낯잠을.......ㅎㅎ



한잠 자고나와 밤낚시에 대비해 전자탑으로 교체합니다.

참~! 할일없죠? 처음부터 전자탑을 사용해도 되는데........

찌도 이것 저것 써보고 싶어서....... 쓸데없는 짓(?)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슬림한 전자탑s를 장착하고.........

하지만 붕어들은 내 마음을 몰라주고 입 꼭 다물고 꼼짝을 안합니다.

이렇게 시간만 흘러 흘러 어둠이 내리려합니다. ㅠㅠ



에휴~! 그저 기대감 없이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전자탑찌는  밝게 빛나는데........



제자리는 비어있는 시간이 너무 많네요. ㅋㅋ



날은 완전히 어두워 지고 찌불만 밝게 빛나는 시간!



스스로 화이팅! 한번 외쳐봅니다. ㅋㅋㅋ



 형님은 띠엄띠엄 나오는데.......  저는 지금까지도 입질이 없고.....



그러자 한녀석 얼굴 보여주네요........



  7치쯤 되는 녀석입니다.



  이렇게 조류지의 밤은 깊어지고 기온은 쌀쌀함을 느끼고.......



저는 화이팅을 접고 잠이나 자렵니다. ㅎㅎㅎ

오늘의 저의 조과는  4,  5,  5, 7치 4수입니다. ㅠㅠ



 6시 알람에도 일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그리고 8시가 다되어 일어나 자리로 나왔습니다. ^^




 오후부터 비가 온다더니 잔뜩 흐렸네요.



 시야가 흐려 좀더 밝게보려고 전자탑s를 플러스로 교체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전자탑을 교체하면 참 편합니다.ㅎㅎ

부력의 편차는 나노추 링이나 편납으로 쉽게 조절할 수있습니다.



 이렇게 전자탑 플러스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붕어들은 저의 이런 열정을 몰라주네요. ㅠㅠㅠㅠㅠㅠ

허리를 펴보자 일어나 기지개 한번 켭니다. ^^



기지개 켜는중에 한녀석 나옵니다.

이녀석도 제가 딴짓 할 때를 노렸나본데........ㅋㅋ



ㅎㅎㅎ  오늘의 장원입니다. 26~27 cm 크기의 녀석입니다. ㅎㅎㅎ



날씨는 점점 흐려지고 입질도 없고 하여 철수 결정하고 국도 드라이브하며 귀가하려고........

9시 조금 지난 시간 철수 결정합니다.



 대를 다 걷고 찌도 케이스에 잘 정돈하여 넣고........



  짐을 모두 정리하여 육지(?)로  옮기고.......



 형님의 살림망으로 조과를 확인합니다.

살림망 담그기전 즉방 포함하면 5~8치 20수 정도네요.



다들 집으로 돌아가라....... ^^



 이런 만남도 인연이니 사진 한장 찍자! ㅋㅋ



 어서 돌아가라........



   모든짐을 본부로 옮기고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는 처음부터 ...........



 귀가길에 금강하구뚝 관광지를 지나며 생선구이로 늦은 점심(?), 이른저녁(?)을 먹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더군요.



 김치찌개 환상이였습니다.

 무었보다 사장님의 고객을 대하는 마음이 참 곱더군요.

남겨놓은 김치 찌개가 아깝다고하니  포장해주시네요. ㅎㅎ



저희 어머니 상을 따로 차리고........ ㅎㅎ

 

 

토요일 오후라 걱정했는데......  예상외의 원활한 도로사정으로 편하게 귀가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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