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 속에서 이틀을 보내고........
기력과 체력을 회복하여 어머님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
형님댁에 들러 형님과 합류하여 떠나며 결정합니다.
아침에 많은 비가 내여 목적지 결정이 어렵네요.
일단은 청양으로갑니다. 안되면 삽교로 가기로 하고.........
마음 속에 점찍어둔 수로에갔으나 물이 쭉! 빠졌네요.
하는 수 없이 청양 사촌이 알려준 그곳으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그런대로 괜찮네요 물색도 좋고........
오후 세시가 넘은 시간이라 서둘러 자리잡고 대편성합니다.
형님은 40여m 아래쪽에 자리하셨습니다.
좌로부터 2.7, 2.5, 2.1 석대 편성합니다. 약간의 유속이 있어
예민한 찌맞춤은 어렵습니다. 약간 무겁게 찌 맞춤하고.....
나루예매니아 카페의 취침조사님이 주신 마약을 테스트해보려고.....
보리와 깻묵으로 집어제를 만들어 던져 넣고....... 마약을 섞어 글루텐을 갭니다. ㅎㅎ
잔잔한 수면위로 대편성합니다.
왼쪽부터 2.7, 2.5, 2.1 석대 편성합니다.
선명한 찌가 미동도 않네요. ㅎㅎ
수면에 떨어진 파란 하늘이 예쁩니다.
전자탑에 불을 밝히고.........
밝게 빛나는 전자탑의 찌가 올라오길 기다립니다.
입질이 오기를 기다리지만 유속으로 찌 안착이 어려워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비로서 안착됩니다.
해지기 전까지 두시간여 입질은 있었지만 조과는 없습니다. 입질파악도 어렵네요.
그와중에 잔챙이 한수 나오고......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그리고 입질은 이어지지만........ 씨알이 별로네요.
8시경 저녁을 준비하던중 사촌이 김밥과 치긴을 갖고 와 쉽게 저녁을 해결하고.... ㅎㅎ
이곳의 노하우를 전해주고 돌아갑니다.
석양빛이 아름답습니다. ^^
어둠이 내리니 입질이 잦아집니다. ㅎㅎ
찌불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ㅎㅎ
찌는 잘 올라오고...... 붕순이는 잘 나오고있습니다. ㅎㅎ
그 와중에 밤 10시경 이녀석이 인사합니다.
턱걸이라는 이름의 이녀석! 밝은 낯에도 찾아오지..... ㅋㅋ
연속 나옵니다. 씨알은 잘지만 심심치 않습니다. ㅎㅎ
이제 전자탑 관람을 마치고 그만 자야겠습니다.
잦은 입질에 지루할 시간은 없지만 밤 10시경 잔챙이 20여수 하고 전자탑의 불을 끕니다.
2.7대 끄고, 2.5대 끄고, 2.1대 끄려는데...... 마지막 입질에 챔질을 하니 묵직하네요.
턱걸이 월척이 나옵니다. 이러니 걷을 수가 있나요? 2.1 한대로 1시 까지 했네요.ㅋㅋ
입질은 이어지지만 몸 컨티션이 100%가 아니라 차로 돌아와 잡니다.
5시 알람에 깨었으나 다시 취침, 6시 알람에 깨어 차한잔 끓여 마시고 ......
아침에 나오니 수면에 거품이 흐릅니다.
청양사촌 말로는 거품이 흐를때는 이상하게 입질이 없답니다. ㅠㅠ
밤새 내린 이슬이 거의 비와 같네요.
그리고 아침 특수를 누리려는데......... 생각과는 다르네요.
꼼짝도 않는 찌가 의심 스럽기 까지합니다.
이렇게 덧없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입질 같지 않은 입질 몇번 보는 것으로 다시 어둠이 내립니다.
그 입질 같지 않은 입질이 나오면 월척, 준척이네요. ㅎㅎ
신기하리만큼 미동도 없는 찌와 계속 흐르는 거품
그간의 조과를 슬쩍 들어봅니다. ㅎㅎ
완전히 날이 밝아지고 따스한 햇살이 비춥니다.
형님자리로 가는 길목은 이런 숲길입니다. ㅎㅎ
보통 두어 시간이면 그친다는 거품이 오늘은 오래 지속되네요.
어머니는 저곳에.... ㅎㅎ
다시 전자탑에 붉을 밝히고 캐미라이트도 꺽고...... 나니
잦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두대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하지만 또다시 잔챙이에 오늘은 떡붕어가 60~70%
손맛도 볼만큼 봤으니 입질 속에 대를 접습니다.
정오가 다되서야 거품이 사라지네요.
그러더니 형님 자리에서 월척이 나옵니다.
참 날씨 좋다~~!
이녀석도 일광욕중?
형님은 띠엄띠엄 나오는데.......
저는 띠~~~엄 띠~~~엄 나오네요.
하지만 나오면 준척급 이상이라는거.... ㅎㅎㅎ
이놈도 붕순이를 유혹하고........
이녀석도 앞장서 붕순이를 유혹하여 제게 알려줍니다. ㅋㅋ
낯에는 씨알이 좋아서 그런지 입질만 하면...... 저렇습니다. ㅎㅎ
기본이 저정도입니다. ㅎㅎ
이렇게 반가운 얼굴을 보면서.......
"엄지척!" 입니다.
한시간에 한번 정도의 입질에 지루하긴합니다. 졸음도 오고.....ㅎㅎ
그래도 기대감이 있으니 열심히......
캐미꺽고 어둠이 밀려오니 잦아지는 입질
하지만 피라미와 세치가 나오는 극 잔챙이... ㅠㅠ
괜시리 건너편 가로등 마저도 짜증나 보입니다. ㅎㅎ
형님의 조과는 월척 32, 33 두수와 약 40여수,
저는 진짜 턱걸이(31cm 이하) 세수와 약 30수 했습니다.
다음에 만날일 있을지 모르지만 붕순이들 모두 집으로 보내고
어둠 속에 정리하여 밤길을 달려 귀가합니다.
형님 조과, 30여수 즉방 10여수 포함 40여수
저의 조과 월척 세수 포함하여 30여수
저는 피라미까지도 모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ㅎㅎ
오늘의 조과입니다. 스튜디오 밖으로 튀어 일찍이 집으로 돌아간 녀석들도.... ㅋㅋㅋ
집으로 돌아보내며 카운트.......
총 조과가 73수네요. 이정도면 준수한것 같은데........
다시오고 싶지는 않네요. 배가 불렀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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