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영암에 볼일이 있어서..........
먼길 한번에 가려니 피곤 할것 같다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붙여
어머니 모시고 금요일 밤 늦은 시간 집을 나섭니다.
그냥 부안쯤에서 하루 쉬었다 가겠다는 생각이지만
마음은 물가에 앉아 대를 펼치고자하는 생각으로 꽉차있습니다.
밤길을 달려 변산의 수로에 도착하니 주차 가능한 포인트는 한곳 다섯자리정도 있네요.
그곳포인트에 두분이 낚시중인고 대를 편지 14시간째인데.... 잔챙이 한수씩하셨다네요.
낚시대 한대만 펴서 수심을 책크해보니 원하는 수심이 안나옵니다.
바로 뒤돌아 보름전 대를 펼쳤던 곳으로 이동합니다.
먼동이 트는 시간, 조금있으면 낯 낚시가 가능 할것 같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밝아오는 동녁하늘을 보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바람도 불고 비가내려 쌀쌀하네요.
카메라 들고 동트기를 기다립니다. ㅎㅎ
언제고 형제들과 함께하면 정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면 좋을것 같네요. ㅎㅎ
아침 여명빛이 아름답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아름다운 빛이 펼쳐집니다. ^^
어차피 찌도 안보이는데..... 셔터만 눌러대며 기다립니다. ㅎㅎ
오전 낚시만하고 영암으로 내려가야하기에 한대만 폅니다.
지만번 이시간에 폭발적인 입질이 있었기에...... 은근히 기대하면서........
하지만 붕어 마음이 일편단심도 아니고..... 수시로 변하는것.......
2.5 한대 펴고 글루텐개서 투척합니다. ^^
어제의 비로 수온이 많이 내려가 물리 차네요. ㅠㅠ
입질이 없는것을 수온탓으로 돌리고........ ㅋㅋ
다시 카메라들고 산책(?)합니다. ㅎㅎ
아침식사하는중 한분이 오시더니 바로 가버리기에
내가 앉은 자리에서 하려다 가는건가?????? 했는데......
여기에 자리하셨네요.
이유를 물으니 혹시 아는사람이 왔나해서 와봤던것이라네요.
그러면서 여기가 포인트가 제일 포인트라고 하네요.
수심도 제가 앉은곳 보다 40여cm 정도 더 나오고.....
하지만 입질이 없기는 마찮가집니다. ㅎㅎ
저곳이 저의 베이스캠프입니다. ㅋㅋ
8시경 7치급 첫수를 했습니다. ㅎㅎ
그리곤 슬며시 2.1 한대 더 펼쳐봅니다. ^^
입질은 띠엄띠엄 들어옵니다.
살림망 적시기 싫어 비닐봉지 살림망을 사용합니다. ㅋㅋ
10시까지 3수했습니다. (6~7치)
집으로 돌려보내고 그만 영암으로 떠나렵니다.
잘가라! 다음에 보자. ㅎㅎ
철수길에 보니 아침에 오신분은 어느새 가고 ......
여러분들이 새로 자리하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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