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목포에 갈 일이 있는데........ 비소식도 함께 있어
꿀꿀한 기분으로 토요일 저녁 6시경 집을 나섭니다.
비 소식이 있는 주말이라 도로가 좀 한가 할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네요. 어둡고 지루한 도로를 달려 밤 10시 가 지난 시간에
줄포 IC를 벗어나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조금 빠른 길을 찾아 골목길을 헤메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차단기도 설치되어 있네요. 제~엔 ~장! ㅠㅠ
되돌아 나와 다른 길로 찾아가다보니 케미라이트 불빛이 보이네요.
차를 세우고 내려 조황을 물어보니 완전 꽝!
세분의 10대 이상의 찌불이 보이는데..... 한동안 바라보았는데..... 찌 움직임이 없네요.
예정한 포인트에 11시가 다된 시간에 도착하니 한분이 낚시 중인데
그분 역시 별 다른 조과가 없네요.어둡기 전에 4마리 잡고 ....
해지고는 5개의 찌불이 말뚝 수준이랍니다.
그나마 지렁이에선 입질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지렁이는 없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라 물어물어 옆자리에 앉아 받침틀 없이 땅 바닥에 받침대 꼽습니다.
11시 30분경 2.1, 2.5 두대를 편성합니다. 수심이 60~70cm라서
제일 짧은 전자탑 찌를 2.5대에.... 2.1대에는 짧은 찌에 캐미라이트를 .......
자정쯤 30분 만에 한수 올라 오는데..... 5치 정도 됩니다.
심심치 않게 올라 오는데......4치~7치 까지 골고루 나옵니다.
두어시간 에 7~8수 하고 이른 아침에 좀 굵어지고 잘 나온다는 말에 자러갑니다.
자정이 다된 시간에 대편성 마칩니다. ^^
왼쪽, 2.1대 오른쪽 2.5대 두대 편성합니다.
잠시 후 첫수가 올라 옵니다. ㅎㅎ
던지면........
나옵니다. ㅎㅎ
또 던지면.......
또 나옵니다. ㅎㅎ
또.또 던지면......
또 또 나옵니다... ㅋㅋ
바쁘게 던지고......
바쁘게 걸어냅니다. ㅎㅎㅎ
지나는 길에 답사겸 들렀으니 그만하렵니다.
새벽에 비가 온다하고 늦어도 10시 까지는 영암 인터네셔날 써킷에 가야 하는데......
5시 알람 맞춰 놓고 잡니다. 알람 소리에 깻지만 피곤해서 일어 나기 싫네요.
꾸역꾸역 일어나 6시 의자에 앉으니 빗 방울이 떨어집니다. ㅋㅋ
비맞기 싫어 철수할까? 그래도 이시간이 피크라는데..... 갈등하다. 강행합니다.
역시 넣기 무섭게 찌 올림, 찌 끌림, 찌 내림등 찌를 그냥 두질 않네요. ㅎㅎ
정신없는 한시간이 지나고 빗방울이 굵어지고 파라솔과 편성된 대만 남겨두고 모두 차에 싣고
8시 까지 버텨 보려다 굵어지는 빗방울에 7시 반에 철수합니다. ㅎㅎ
이렇게 아침 짬낚을 하려는데......
빗 방울이 떨어지네요.
좀 더 해야하나...? 걷어야 하나.....? 갈등합니다.
그리곤 파라솔을 꺼내옵니다. ㅋㅋ
차와의 거리가 10m 도 채 안되거든요. ㅎㅎ
주변도 깨끗합니다. ㅎㅎ
답사는 할 만큼 했으니 이제 떠나야겠습니다.
네비가 잘 알려주겠지만 그래도 초행길이니 ......... 여유있게 떠나야죠.
풀밭에 눕혀 놓고 단체사진 한장 찍습니다. ㅋㅋ
그리고 모두 고향 앞으로......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세어보니 22수네요. ^^
참 좋은데..... 제겐 딱인데...... 수심이 너무 얕습니다. ㅠㅠ
떠나기전 비내리는 풍성한 들녁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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