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갑해, 답답답해, 막막막해. 에프터스쿨의 노랫말이 실감나게 다가 온 하루.
이른 아침 밴프의 원주민님 댁을 떠나 공항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부치고
3층 식당가에서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중 알아듣지도 못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나오고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이 우왕좌왕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그들을 따라 함께 움직이다보니......
비행기 결함으로 출발이 늦어진다는 거네요. 몇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젠 탑승한다해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귀국항공편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항공편이 취소되고 대체 항공으로 분산해서 한명씩 보내는데 가관입니다.
오후 2시가 되서야 배정받은 항공편이 "캘거리--> 댄버--> 샌프란시스코(1박) -->인천"
참나! 기가막혀서... 어차피 내일 아침 같은 항공편이라면 뭐하러 무거운 백을 들고 다녀야하는지...?
그것도 기발한 항공편을 찾은양 우쭐되긴......
그럴바엔 캘거리에서 자고 내일 같은 항공편으로 가겠다고하니
그제서야 생각난듯 그렇게 처리해주네요.
그래서 캘거리 공항에서 원치않는 하루를 지냅니다.
렌트카도 반납했으니 차편도 없어 호텔과 공항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캘거리--> 샌프란시스코행 탑승을 기다립니다.
탑승을 기다리며 ......
캘거리 공항 환전가격을 보니 수수료가 15% 가까이되네요. 끔찍!
탑승시간이 지나도 탑승을 하지 않네요.
결국 공항으로 다시 나와 수화물을 찾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항공편을 찾아 한명씩 보딩합니다.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 항공편이.... ㅠㅠ
"캘거리--> 댄버--> 샌프란시스코(1박) -->인천"
대기하는 동안 식사는 공항 주변에서 $8 짜리 3끼분
우리는 그냥 내일 떠나겠다고 하니 공항의 호텔을 잡아줍니다.
호텔은 좋지만 우리가 호텔에서 수영이나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방을 배정받아 잠이나 자렵니다.
이곳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2013 캐나다, 미국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6] 이렇게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 (0) | 2014.05.01 |
---|---|
[135] 캘거리 공항의 노을 (0) | 2014.04.30 |
[133] Banff Town (0) | 2014.04.28 |
[132]Canmore Nordic Centre & Gressi Lakes (0) | 2014.04.25 |
[131] Canmore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