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후배 집들이에 많은 회원들이 모여 밤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 5시 모두 빙벽등반하러 강촌으로 떠납니다.
청평부근 곰탕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구곡으로 달립니다.
어젯밤 구곡으로 온 설악과 울산의 일행들과 합류하여 폭포로 이동합니다.
후배들은 모두 올라가고 나는 차에서 눈좀 부치고 좀 늦게 올라갔습니다.
폭포아래 도착하니 많은 산악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열심히 등반중이네요.
오랜만에 빙폭아래 오니 아는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등반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줄을쳐놨네요.
요즘 우리나라 빙벽등반 인구가 많이 늘어나 빙폭마다 문전 성시를 이루는데....
그나마 인공 빙폭을 만들어[관광용으로 만들었지만....] 수요를 충당하지만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몇몇 지자제에서는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곡폭포는 자연빙폭이죠.
뒤늦게 일어나 혼자 올라갑니다.
주차장은 벌써 만원이되었습니다.
입장료를 지불합니다. 빙벽등반 하는 산악인들은 50% 할인해준답니다.
예전에 입장료 없던시절이 생각나네요.
1985년 12월과 86년 1월 회원들이 한달여간 200여회의 등반을하며
훈련하던 그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하얀 눈밭에 저 빨간 점은 뭔가요?
어젯밤 차를 타고 올라 온 모양입니다.
그래도 아침엔 주차장에 내려다 놔야 하지 않겠습니까?
"개인편의주의"가 만연된 사회!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로 오르는 길에 나무계단을 깔아 누구나 접근이 쉬워졌습니다.
벌써[제가 늦잠을 잔건가요? ^*^] 많은 산악인들이 등반을 하고있습니다.
떨어지는 얼음을 피해 많은 산악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계단 끝이 전망대가 되었네요. ^&^
몇년전 청죽 산악회에서 하강 루트를 따로 만들어 덜 복잡합니다.
전엔 수십동의 로프가 서로 엉켜 안전사고가 많이났었습니다.
서로서로 교대로 등반하고 내려와 간식도 먹고...하며 열심히들 등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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