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접고 차로 돌아옵니다.
눈쌓인 길을 걸어 본 것도 오래된 일 처럼 늦겨지네요.
커다란 배낭을 매고 심설의 깊은 산속에서 걸어본것이 언제인지....
짧은 거리지만 [발목까지 오는 눈이지만] 눈을 밟고 걸으니 옛 생각도 나고요. ^*^
차로 돌아오니 아침 식사가 다 되어있습니다.
역시 훌륭한 후배들이죠.ㅎㅎㅎ
내려갈 길이 어찌될지 몰라 일찍 내려가려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하고 두시간 정도만 눈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눈을 밟았습니다. 땀도 좀 나네요. ^&^
이제 하산합니다. 하는데 까지 해보고 안되면 체인을 차자고.....
두어번 미끄러지고 어찌어찌 올라왔습니다.
이젠 내리막 길이니 체인을 안채워도 됩니다.
체인 채우느냐 추운 눈 속에서 헤멜것을 생각하면 휴~!
인가가 있는 아래로 내려오니 기온도 많이 오르고 따뜻(?)하네요.
이제 카메라 접고 차로 돌아갑니다.
준비된 아침 식사합니다. ^*^
여유시간 눈 좀 밟아보려합니다.
날씨는 청명한데... 시야는 별로....
숲 속 굵은 참나무에 겨우살이가 주렁주렁.....
남쪽 하늘은 조금 흐려있습니다.
차로돌아와 짐정리합니다.
체인을 찰까 말까하다 미끄러지면 차기로합니다.
이집이 마지막 집이였는데.... 그나마 폐가가 되었네요.
차있는 곳에 내려왔습니다.
배추와 무우가 가득하던 고냉지 채소밭은 잘 갈아진 상태로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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