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눈길 따라 걷습니다.

로키마운틴 2009. 1. 2. 09:58

카메라 접고 차로 돌아옵니다.

눈쌓인 길을 걸어 본 것도 오래된 일 처럼 늦겨지네요.

커다란 배낭을 매고 심설의 깊은 산속에서 걸어본것이 언제인지....

짧은 거리지만 [발목까지 오는 눈이지만] 눈을 밟고 걸으니 옛 생각도 나고요. ^*^

차로 돌아오니 아침 식사가 다 되어있습니다.

역시 훌륭한 후배들이죠.ㅎㅎㅎ

내려갈 길이 어찌될지 몰라 일찍 내려가려합니다.

그래서 아침식사하고 두시간 정도만 눈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눈을 밟았습니다. 땀도 좀 나네요. ^&^

이제 하산합니다. 하는데 까지 해보고 안되면 체인을 차자고.....

두어번 미끄러지고 어찌어찌 올라왔습니다.

이젠 내리막 길이니 체인을 안채워도 됩니다.

체인 채우느냐 추운 눈 속에서 헤멜것을 생각하면 휴~!

인가가 있는 아래로 내려오니 기온도 많이 오르고 따뜻(?)하네요.

 

이제 카메라 접고 차로 돌아갑니다. 

 

준비된 아침 식사합니다. ^*^

 

여유시간 눈 좀 밟아보려합니다.

 

날씨는 청명한데... 시야는 별로....

 

숲 속 굵은 참나무에 겨우살이가 주렁주렁.....  

 

남쪽 하늘은 조금 흐려있습니다. 

 

차로돌아와 짐정리합니다.

체인을 찰까 말까하다 미끄러지면 차기로합니다.

  

이집이 마지막 집이였는데.... 그나마 폐가가 되었네요.

 

 차있는 곳에 내려왔습니다.

 

 배추와 무우가 가득하던 고냉지 채소밭은  잘 갈아진 상태로 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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