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팀과 인제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헤여집니다.
속초를 들러 거진 바닷가 부근에서 내일의 일출을 기다리려 합니다.
거진으로 가는 길을 한게령으로 잡았습니다.
저물어 가는 햇살이 설악의 암봉에 비춰 붉은색을 띠기 시작했기 때문에....
옥녀탕 부근을 지날때 이미 해는 저물고 있습니다.
인제에서 너무 여유를 부렸나보네요. ㅎㅎ
한계령으로 오를때 마지막 햇살을 봅니다.
한계령에 도착하니 햇살은 암봉 머리에만.....
동쪽하늘은 이미.....
노을빛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눈덮힌 한계령을 보네요.
강풍과 강추위로 능선엔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
형제봉 릿지를 바라보며 한계령을 내려갑니다.
멀리 높은 봉우리엔 햇살이 남아있네요.
흘림골 입구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흘림골은 입산통제가 아니라지만 등산객은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한장 찍는 짧은 시간도 중무장 하고 내려야 하네요.
한계령을 다 내려오니 동쪽 하늘에 둥근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앞 사진과 불과 5분여 사이에 이렇게 어두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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