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산 일출

 

 

오늘의 여정은 가리봉 아래 계곡에서 자고 아침 일찍 가리봉 능선을 거닐어 보려했습니다.

아침에 대전친구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일행중에 갑작스런 일이 생겨 출발 하기 어렵답니다.

저녁 까지 기다려 봤지만 결국 못가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혼자 떠나게 됐네요. 가리봉 계곡 까지가는 것을 변경하여 대룡산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가리봉은 내일 아침에 가려합니다.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에 대룡산 깃대봉 아래 도착하여 깃대봉으로 오라갑니다.

내일 아침 일출을 볼 장소를 미리 확인하려고.....

정상 바로 아래 전망대 아래에 세 분이 비박준비를 하고있네요.

춘천 사시는 분들인데 초등학교 동창이라네요.

저녁 늦게 친구들과 비박을 하려고 올라왔답니다.

그분들의 호의에 휩쓸려 새벽 3시 40분까지 한잔 하고 잠간 눈 부친것이......

알람소리도 못 듣고 늦잠을 잤네요.

일출은 커녕 5시 40분, 해는 중천이네요.... ㅠㅠ

어젯밤 보아 둔 장소로 가보니 일출 방향과 조건은 참 좋았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쓸쓸히 뒤 돌아 내려옵니다.

 

 깃대봉에서 내려다 본 춘천시 야경

 

 조금 가깝게 당겨봅니다.

 

 이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눈을 뜨니 벌써 해는 중천입니다. ㅠㅠ

 

 참으로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어젯밤 보아둔 장소로 가보니.....

 

 해는 중천이고.....

 

 아침 일출을 상상해 보니....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깃대봉엔 KBS 송신탑이 있습니다.

 

 깃대봉에서 바라 본 홍천방향.

 

 "깃대봉"

 

 깃대봉 전망대[춘천시 방향]

 

 춘천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깃대봉을 내려옵니다.

 

 아침식사를 함께 하자는 춘천분들의 호의를 뒤로하고 내려옵니다.

 

 가리봉 능선을 걸어야하기에 떠납니다.

 

 그래도 샘터는 확인 해야겠기에....

 

 능선을 내려가 샘터를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