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복산 야영

 

 

밤새 달려 자정 조금 지난 시각에 도착한 솔밭.

대전팀은 벌써 도착해 있습니다.

이른 아침을 먹고 대전팀은 산행(?)가고

다시 잠들어 느즈막히 일어나 내린천에 다녀옵니다.

기활이와 경희는 조금 있으면 도착 할것이라 전화 받고

솔밭으로 돌아갑니다.

멀쩡한 하늘에 천둥 번개가 치더니 급기야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방금 산행 마치고 돌아 온 대전팀도 비를 쫄딱 맞았네요. ㅎㅎ

후라이를 치고 야영 할 자리를 만듭니다.

잠시후 기활이와 경희도 도착하고......

모두들 저녁 식사와 야영 준비로 분주히 움직입니다.

밥하고, 샤브샤브 국물 끓이고, 내린천 피라미 배따고, 산행에서 얻은 산나물 씻고.....

후라이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른 아침 햇살 스며드는 솔밭에서.....

 

 계곡이 아름답지만 수심이 깊고 바위가 많아 위험합니다.

 

 물가로 내려가기 만만치 않습니다.

 

 한 가족이 계곡 모래밭에 텐트를 쳤습니다.

 

 바위 협곡에 깊은 수심이 경치는 좋지만 어린이들에겐 위험합니다.

 

 작은 폭포도 있고......

 

 계곡을 건너는 나무로 만든 다리도 있지만...

큰비가 오면 떠내려 갈 것입니다.

매년 하나씩 만들고 떠내려가고.... ㅎㅎ

 

계곡 주변엔 홀씨가 된 민들레가 많더군요.

 

 비가 오락 가락하여 후라이 밑에서 저녁 식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

 

  저녁 반찬은 등심과 키조개 관자, 각종 산나물 샤브샤브입니다.

 

 참취와 곰취, 참나물 향이 쥑~입니다. ㅎㅎ

 

 식후 피라미 튀김으로 소주한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