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2] 타이어 수리는......

로키마운틴 2009. 1. 3. 10:19

시차적응도 안되고 심신이 피로하지만......

저녁을 먹으러 나가려하니 눈, 비도추절 스럽게 내리고

배도 안고프고 술만 조금 고픕니다.

준비한 소주와 오징어로 한잔 하고 일찍 잠듭니다.

 

다음날은 타이어 수리로 부지런떨어야 했습니다.

어젯밤 모텔에서 확인한 결과 8시에 타이어 정비소가 오픈한다하여

사발면 끓여 먹고 시간맞춰 갔습니다만.... 오픈시간은 9시네요.

여기서 한시간을 기다리느니 캠룹스로 갑니다.

캠룹스는 큰 도시니까 이곳 보다는 나을거란 생각입니다.

캠룹에 도착하여 주유를 하고 타이어 정비소를 물어 찿아갑니다.

'칼 타이어, 캐나디언 타이어, 화운틴 타이어'등이 타이어 수리점입니다.

 

 캐나다 입성 첫날 밤에 조촐한 소주파티(?)

 

 호프 조금지나 커피한잔 마신 주유소에서[교민 운영] 구입한 감자칩이 있었네요.

 

 경희와 지수는 별로 피곤하지 않은것 같은....

 

 아침에 지수가 사고칩니다.

컵라면 물 끓인다고 물을 너무 많이 물이 넘칩니다.

 

캠룹스의 칼 타이어를 찾아 맞기고 고객대기실에서.....

커피와 팝콘은 무한정 제공됩니다.

지수의 손에는 팝콘이.....

 

 리프트위에 올라간 우리의 렌트카

 

 

하늘엔 점차 구름이 걷히고 푸른 빛이 보입니다.

 

타이어 점검결과 펑크난 상태로 600여m 운행하여 타이어가 마모되어 위험하다고

수리는 안되고 새것으로 교체하여야 한답니다.

어차피 렌트카인데 수리든 교체든 상관없다하니 타이어를 주문합니다.

캠룹스엔 같은 타이어가 없어 렌트카 회사에 문의하여

같은 종류의 타이어로 교체해도 되냐고 물으니

차주가 같은 타이어 아니면 안된다 합니다.

그러면 내일이나 되야 가능하다고하니..... 청천벽력

그로부터 한시간여 통역회사를 통한 알라모렌트카와 저와의 삼자 대담으로

결국 수소문 끝에 캠룹스에 한대있는 차와 교환합니다.

이 모든것을 타이어 수리점에서 도와주었습니다만

자기네들이 한것은 없다고 한푼도 청구하지않네요.

오전 9시 30분경 도착하여 오후 1시가 다되가는 시간까지 도와주었는데....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 캠룹스를 떠납니다.

다시 동쪽으로 오전의 비구름을 따라가니 다시 눈,비가오고 엄청 춥네요.

리버스톡을 지나면 눈이 올텐데....

밝은 날 밴프에 도착하기는 이미 틀렸으니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