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6] 캠프의 첫날 밤은.....

로키마운틴 2009. 1. 7. 11:58

이제 시차 적응도 대~충 된것 같고 날씨도 좋으니

내일 부터는 등반을 해야겠다.

캠프로 돌아와 내일의 계획을 세워보지만....

영 맘에 맞는 곳이 없다.

지금의 상황을 파악해 보면 몇일 전까지는 기온은 낮았으나

그동안의 적설이 부족하여 빙폭이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Water falls ice는 있으나 ice falls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Water falls ice는 난이도가 낮거나 난이도가 좀 있으면

스키없이 어프로치가 어려운 곳이니....

내일은 일단 카나나스키쪽으로 가서 답사를 하고

마땅한 대상이있으면 등반하기로 결정했다.

내일의 걱정은 내일 하기로하고

맛있는 저녁을 ......

 


 오늘의 보금자리 앞으로 지수와 경희는 이곳에서

나와 금석이는 쉘터를 숙소로......

 

 쉘터 전경

캠프장엔 우리뿐이니 너무나 편하다.

화장실이 좀 멀어 물 뜨러가고 샤워하러가는 것이 좀 불편할 뿐

 

이 장작 빼치카를 인덕션 렌지 처럼사용합니다.

굴뚝쪽은 뜨겁고 앞쪽은 덜 뜨겁고.... ㅎㅎㅎ

 

 저녁 만찬 준비 끝

 

 식후 커피 마시며 내일을 의논합니다.

6시 기상 8시 출발하기로....

 

 이렇게 캠프장의 밤은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