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aine Lake의 머리위에 가득한 구름을 보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Lake Louise에 도착하니 아쉽네요.
가끔씩 넓어지는 푸른 하늘에 기대도 해 보지만 역시 그것으로 끝이네요.
Lake Louise 주차장에 공원 입장료를 받네요.
캐나다 트렌스 하이웨이를 이용해 서쪽에서 Lake Louise에 오면 공원 티켓을 구입 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리시아 국립공원에서 부터 구입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고.....
그냥 지나쳐 캘거리로 가는 사람들은 공원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인데...
티켓없이 캐나다 트렌스 하이웨이를를 벗어나 공원에 들어서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죠.
주차장은 만원인데.... 장애인 주차구역은 비어있네요.
이럴땐 역시 선진국! 이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조금 전 Moraine Lake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마운틴 빅토리아의 머리위에 구름이 잔뜩꼈네요.
날씨가 흐리니 관광객들의 심신이 축 쳐져 보이는 느낌입니다. ㅎㅎ
밝은 아침 햇살이 마운틴 빅토리아를 덮고있는 식스빙하를 빛나게 해야 멋진 Lake Louise 풍경이 펼쳐질텐데...
바람도 불어 물결도 일고 아쉽네요.
하늘이 좀더 열리는 것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쾌청한 햇살은 아닙니다.
아쉽죠.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그림이 아니니까요.
나는 언제쯤 저런 테라스에서 웨이츄레스의 시중을 받는 식사를 해볼까?
캠프장 모닥불가에 앉아 구워먹는 바베큐 스테이크가 더 좋은 나는 불가능 할것 같은... ㅎㅎ
날씨가 좀더 맑아지네요.
그사이 어떤 자매는 일광욕을..... 처음부터 수영복을 안에 입고 왔더군요.
물결도 잔잔해지는것 같아 기다려봅니다.
하지만 쾌청한 날씨를 기대하긴 어렵네요.
교환연구원을 마치고 귀국 한다는 젊은 부부의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Lake Louise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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