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캐나다.미국 여행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쎄지가 뭘까요? [7.18]

로키마운틴 2012. 1. 9. 12:51

 

 

분홍바늘꽃과 이별하고 바쁜 내 갈길 갑니다.
저 앞에 알록달록한 손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궁금해서 천천히 가며 보았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호기심에 차를 세우고 기다립니다.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제 갈길갑니다.
Wonowon에서 배도 고프고 하여 음료수 하나 사려고 주유소 편의점에 갑니다.
카운터에 계신분이 교포 같아보입니다.
콜라 한병 사서 아침에 남긴 샌드위치로 달리는 차에서 먹습니다.
15km정도 가니 멋진 레스트에리어가 나오네요.
예전에도 쉬어갔던 곳입니다.
여기서 화장도 고치고, 세수도하고, 머리도 감고.... 개운합니다. ㅎㅎ
이제 Fort ST' John까지 60여km 정도 남았습니다.
4시 15분경 드디어 Fort ST' John에 도착했습니다. 

 

 저 앞에 예쁜 손수레가 가고있습니다.

 

 정차하고 기다려봅니다.

 

 세상에 무슨 메세지를 전하려 하는 걸까요?

** 얼마전에 TV에서 우연히 손수레를 끌고 걸어서 세계일주를 하며

평화의 메쎄지를 전달 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혹시 그분이 아닌지....? **

 

 손수레의 사나이와 헤여진지 20분 만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

 

 아스팔트에 튀는 빗방울이 새끼 손가락 만하게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저분도 존경스럽지만.... 손수레의 사나이는 이 비를 어떻게 피할까....?

 

 음료수 하나 사려고 주유소 편의점에 들릅니다.

 

 술도 파는군요. 주인이 교포같아 보였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무스 한마리.

이래서 무단 횡단하면 안된다는.... ^&^

 

 갓길이 넓어 정차는 아무곳이나 가능합니다. ㅎㅎ

 

 이곳 레스트에리어에서 화장고치고... 세수도하고... 머리까지 감고나니 개운합니다. ㅎㅎ

 

 이제 Fort ST' John이 머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주변 환경에서 도시냄새가 풍기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