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33] 시간 때우기

로키마운틴 2009. 2. 17. 11:10

6시간 30분이란 시간을 보내야합니다.

어디가서 점심[오늘 점심은 라면]을 해먹는다해도 30분이면 충분하고.....

싸스카체완 크로씽에서 빌빌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하는 수 없이 탐슨 하이웨이를 타고 빙폭 정찰겸 90km떨어진 첫 마을 '노드지'를 다녀오기로합니다.

가다보니 '노드지' 타운 10km 전방 인디언 보호구역엔 교민이 운영하는 주유소와 편의점이 있네요.

노드지 타운[타운이래봐야 식당과 편의점이 전부인...]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한잔 사고 나니 썰렁한 이곳에 있을 수도 없고...

로키마운틴 타운은 100km 더 가야하고.... 휴~! 지겹네요.

그냥 되돌아옵니다. 오는길에 교민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싸스카체완 크로씽으로 되돌아 옵니다.

 

2시 30분경 바리케이트 앞에 차를 세우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다행이도 작업이 일찍 마무리 됐는지 4시 30분경 도로를 앞 당겨 개방했습니다.

어두워 지기전에 빙폭도 정찰하고 잘 곳을 찾아야합니다.

 


 싸스카체완 크로씽으로 또 내려갑니다.

사진 찍으며 시간 보냅니다.

 

 사진으로 보낸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없네요.

 

탐슨 하이웨이 주변의 빙폭을 정찰도 할겸 '노드지'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탐슨 하이웨이 주변의 빙폭들은 난이도도 낮고 어프로치는 길고...

그저 적당한 것은 별로 없네요. 

전부 남향이라 그나마도 결빙된 것은 하나도 없네요.

 

'노드지' 타운 10km 전방 인디언 보호구역에 교민이 운영하는 주유소와 편의점

밴쿠버에서 학업중인 딸이 방학 기간 동안 상점을 보고있었습니다.

 

 싸스카체완 크로씽에 다와 갑니다.

마운틴 윌슨이 보이네요.

 

이젠 더 이상 할일 도 없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다행이도 4시반경에 바리케이트를 열었습니다.


람파트 호스텔에 들러 보니

마당은 온통 눈으로 덮히고 숙박자가 많네요.

1인 $20/일에 그나마도 씨트가 하나 밖에 없답니다.

씨트가 있다해도 하루에 $80 씩이나 주고 잘 수는 없죠.

비박하고 그돈으로 맛난 것 실컷 먹어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