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캐나다.미국 여행

Grand Canyon North Rim [7.3]

로키마운틴 2011. 9. 8. 10:08

 

 

쾌청하던 날씨가 우중충해 집니다.
내일 아침 일출 시간에 맞춰 가려던 Grand Canyon을 가기로 합니다.
운이 좋으면 일몰도 보고, 아니면 내일 아침에 다시 가면 되는데....
내일 아침에도 날씨가 나쁘면 오늘 다녀와야 라스베가스로 바로 갈 수 있으니...
우충충하고 빗방울이 떨어지던 하늘이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구름이 걷혀
잠시나마 희망에 흥분하기도 했지만...
Grand Canyon North Rim에 도착하니 푸른 하늘은 자취를 감추고....
Grand Canyon North Rim 안내소 부근에서 Grand Canyon 을 바라보며
다녀간다는 기록을 남기기위해 열심히 찍어댑니다. ㅎㅎ
Point Imperial은 어둡고 흐린 날씨에 가나마나.....
17년전 Point Imperial에서 맞은 석양빛을 못잊어 다시 찾아왔는데..... ㅠㅠ 

 

 남쪽으로 내려가니 구름이 좀 적어집니다.

 

 하지만 Grand Canyon North Rim에 도착하니 잔뜩 흐렸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흐린 날씨 속이라도 볼건 봐야죠.

 

우중충한 하늘이 기분은 썩 좋지 않지만....

 

 

 자리를 옮겨가며 열심히 카메라에 담습니다.

 

 날씨를 원망도 해 보지만 소용없는것.

 

 경희도 열심히 찍습니다.

 

 경희보고 저곳으로 가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앞으로... ㅎㅎ

 

 중간 중간 살짝 열리는 하늘 사이로 빛내림이라도 있었으면....

 

 제가 직접 모델로 나섭니다.

 

 모델로 나서니 할일도 없고 내발이나 찍어보자... ㅎㅎ


 나도 더는 못나갑니다. ㅋㅋ

 좀 더 앞으로 나 갈 수는 없겠죠? ㅎㅎ

 

 모델 끝내고 사진사로 돌아와 인증샷 날립니다.

 

 각각의 포즈로....

 

 나도 인증샷에 참여.

 

 깊은 협곡 만큼이나 깊은 아쉬움을 남기고 떠납니다.

 

 캠프장에 돌아와 텐트에서 저녁 식사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