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강풍이 소용돌이치는 잦은바위골

로키마운틴 2011. 1. 20. 12:24

 

 트레바스 하자 마자 카메라 꺼내 조리개 맞출 여유도 없이 찍으니 셔터 타임이 길어서....ㅎㅎ

 

비선대 이후 카메라를 넣고 필요시에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니 보통 귀찮은게 아니네요.

하산하는 몇몇 후배 산악인들을 만나며 올라갑니다.

눈이 어정쩡하게 쌓여 릿지화를 신고 올라간 것이 후회되고......

잦은바위골 입구에서 갈아 신었어야 했는데.....

칠형제 갈림 삼거리에 도착하니 온통 얼음이라 하는 수 없이 빙벽화로 갈아신고

모두 아이젠 착용하고 올라 갈때 까지 기록한답시고 사진찍다보니 손가락은 얼어오고..ㅠㅠ

뒤늦게 아이젠 착용하고 따라가니 둘로 나뉘어 50m폭으로 각자 살기.

서로 자기 길이 편하다고 오라는데.... 

여기서 픽켈 한자루 만 내려주면 직상해서 쉽게 올라 갔을텐데... 아깝다.

50m폭에 도착하니 대학부[강원도 대학연맹] 학생들이 등반을 끝내고 장비 정리중

50m 폭에 모여 사진 한장 찍고 100m폭으로 출발 하여 조금 올라가니

길은 어정쩡하고 50m폭으로 등반보다 더 어렵고 날은 이미 어두워졌기에......

밤 늦게 올라 올 금석이와 혁민이를 위해(?) 50m폭에서 비박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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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폭포 트레바스하는 회원들....

 

 

 한명 한명 모두 건너오고....

 

SUN_0090a.jpg

 칠형제 삼거리에 도착해서......

 

SUN_0096.jpg 

 이미 해는 기울고 날은 어두어 지기 시작하고....

 

 모두들 아이젠 착용 할 때 사진 찍다보니.....

 

SUN_0104a.jpg

 출발 할 때 까지 아이젠도 착용 못하고....

 

SUN_0110a.jpg

50m폭을 떠나며 인증샷 남기고.....

 

SUN_0113a.jpg 

 나도 인증샷 남기고....

 

SUN_0114.jpg

대학부 학생들은 하산준비 우리는 100m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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