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산행계획이 15일 잦은바위골에서 비박 후 설악골 또는 용소골로 하산.
산행 계획에 동참하고자 14일 밤 경희와 집을 나서 설악동에 도착하니
금석이는 야식으로 준비하라는 순대국도 안 사다 놓고 취해서 숙면중이다.
경희가 준비한 과메기로 소주 한잔하고 금석이 옆에 누워 한잠 자고
일출 시간에 맞춰 바닷가로 나갑니다. 오늘의 목표는 일출 보다 검붉은 파도입니다.
오산에 도착하니 짙은 떡장에 꽉 막혀있어 엷은 곳을 향해 부지런이 이동합니다.
낙산 바닷가 갯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려 보지만
해가 올라오는 각도에는 오산에서 보았던 구름이....
이럴줄 알았다면 영금정이나 갈껄.
북쪽으로는 떡장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8시가 다되도록 해는 비치지도 않고...................
낙산 바닷가에 도착하니 일출 시간이 다됐네요.
파도가 높아 기대해 봅니다.
해가 뜰곳을 대략 예측하고....
파도를 찍으며 붉은 태양을 기다립니다.
이 파도가 붉은 빛을 띨것을 기대하면서.....
날은 많이 밝았는데.... 해는 안보이네요.
북쪽 하늘은 참 맑은데.....
파도도 높고 참 좋더군요.
남쪽으로는 떡장이 좀 있습니다.
파도와 물새를 찍으며 기다려 보지만....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물새 따라 이리저리....
불긍 파도 보기는 틀렸네요.
일출 시간 20여분이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해는 어디로 갔는지....? 아쉬움 남기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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