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 도락산 가래비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근교의 접근이 매우 편리한 작은 빙폭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폐광된 채석장의 단면이 얼어 빙폭이 형성됩니다.
빙폭의 길이는 약 25m 정도지만 수직의 빙폭이고
수량이 많지 않아 난이도가 높은 빙폭이 형성됩니다.
그래서 겨울이면 많은 빙벽등반 애호가들이 찾습니다.
주중에 시간이 되는 후배들이 빙벽등반을 간다기에 어머니 모시고 뒤늦게 떠납니다.
예전에도 몇번 갔던 곳인데 마을이 많이 변해 입구를 못찾아....
물어물어 찾아가니 결빙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은 한적합니다.
양주군에서 간이화장실과 쓰레기통이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네요.
폭포아래로 올라가니 몇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등산학교 강사 기범이와 수료생들도 왔네요.
후배들은 한창 등반중입니다.
산우회 후배들입니다. ㅎㅎ
모두들 열심히 등반하더군요.
새로산 신상 등산화[빙벽화]를 오늘 개시한다는.....
얼음도 얇은데.... 기온이 높아 녹기 시작합니다.
더 녹기전에 한번이라도 더 등반 하려고.....
옷이 흠뻑젖어 내려오네요.
얼음이 다 떨어지지 않는다면 올라갑니다.
세팀이 모두 등반하니 복잡(?)하네요.
주말이면 20여명씩 등반 하기도 하는데... ㅎㅎ
하강하고.....
바로 또 등반하고... 길이가 짧다 보니 몇회씩 연속 등반합니다.
한차례등반이 끝난 후 허기 달래며 쉽니다.
폭포를 뒤로 하고 가래비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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