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팀과 설악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 하기에 산행은 안되니 애초부터
내일 산행이 끝나는 시각 쯤에 삼척에서 만나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그렇다면 부석사나 들렀다 갈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날씨는 맑고 청명하고 뭉개구름까지 있어 멋진 일몰이 기대되네요.
혹시 시간에 맞춰 죽령 고개에 도착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로 달립니다.
죽령고개를 오르는데.... 붉은 노을이..... 아~! 10분만 일렀어도....
오르는 도중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보지만... 이미....
다시 출발하니 바로 고개 정상이네요. ㅠㅠ
붉은 노을이 사라지려 하기에 중간 공터에 차를 세우고....
급히 서둘러 카메라를 꺼냈지만..... 붉은 빛 구름은 이미 검게 변하고.....
아쉬운 마음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겠더군요.
죽령 고갯마루엔 여전히 주막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이곳이 충북과 경북의 경계임을 알리는 표석.
날은 이미 어두워져 죽령 정자에 불이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멀리 풍기시를 배경으로 조명발 받는 정자를 찍어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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