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가 솔섬과 같은 위치에 올때 까지 기다립니다.
도착해서 기다리는 30여분의 시간이 꽤나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원하는 장면을 만날것 같은 느낌이 다가오기 때문일까요?
언제나 그정도의 시간은 기다림으로 보냈는데.....
삼각대에 설치된 카메라를 빼서 물가 모래밭으로 내려갑니다.
기다리는 시간 파도라도 찍어 볼 요량으로.....
붉은 파도를 찍어보려했는데.... 태양의 위치상 붉은 파도는 안되네요.
멀리 파도가 높이 솟지만 카메라에 담기엔 너무 머네요.
조금이라도 높게 찍어버려고 자갈 밭에서 몸을 낮춰봅니다.
좀 더 큰 망원 렌즈가 있었으면....
멋진 파도를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갑자기 파도가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멀리 갈매기들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하늘도 예쁘게 물들어 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솔섬의 일몰을 담으러 제 위치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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