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밤바다를 카메라에 담고 한잠 자고 일어나니 조금 늦었네요.
밤하늘의 짙은 여명이 엷어지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카메라 챙겨 각자의 포인트에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하늘에 떠 있는 조각 구름이 너무 짙어서 빛이 투과하지 못하니....
파란 하늘이 회색 하늘이 되고 붉어야 할 구름은 검은 구름으로....
가슴은 푸른 하늘에 붉은 구름을 그렸는데 실제론 회색 하늘에 검은 점으로..... ㅠㅠ
그래도 해가 수평선 위로 모습을 보일때 까지 파도를 찍으며 기다립니다.
쇠주는 축대를 밑으로 삼각대와 카메라를 갖고 오르내리며 자리를 찾습니다. ㅎㅎ
갯바위와 파도를 찍으며 일출을 기다립니다.
이럴땐 잔잔한 바다가 야속하기도 합니다.
거친 파도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더 높았더라면.....
어부들에게 욕 먹을 소리지만 조금 아쉽네요. ㅎㅎ
잔잔한 파도지만 나름 연출해 봅니다.
이 바위만 살짝 넘을 정도의 파도를 가다렸는데....
이제 저 멀리 수평선에서 해가 떠오르 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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