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쇠주와시간 맞췄습니다.
쇠주와 함께 한다니 원교도 2주 연속 어려운 시간냅니다.
셋이서 홀가분 하게 떠나려했는데..... 형님이 시간을 못내서.....
어머니도 모시고 월곡동으로가서 쇠주 태우고 9시 30분 상일역에서 원교태우고
조카가 운영하는 하남의 "우마이몽"으로가 야식거리 좀 챙겨 떠납니다.
밤길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지만 열대야에 에어컨을 틀고 달립니다.
새벽 2시견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 도착하니 몇몇 사진사들이 있네요.
야식을 하고 너무나 더워 몸이 끈쩍거려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뒤척이다 눈을 뜨니 곧 여명이 밝아올것 같더군요.
삼각대에 카메라 걸어 놓고 기다립니다.
4시 30분 경 부터 월천리 솔밭 여명을 찍기 시작합니다.
밤새 초롱초롱하던 날씨는 일출 시간에 맞춰 해무가 짙게 끼네요. ㅠㅠ
4시 30분경 동쪽 하늘이 붉어집니다.
4시 50분경 여명이 절정인데.... 해무가 짙게끼어서...... ㅠㅠ
이렇게 여명을 밝아집니다.
처음 찾아 온 월천리지만 좀 허무합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이 먼곳을 언제 다시올지....?
해무만 좀 엷었더라면..... 아쉬움
모든 사진사들이 아쉬워 합니다.
두런두런 아쉬움을 이야기 합니다.
쇠주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윗쪽에도 많은분들이 계시네요.
하나, 둘 떠나고 몇분 안남았습니다. ㅎㅎ
도로로 올라와 잡담으로 마무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5시 45분경 해무 위로 해가 올라옵니다.
어디선가 한무리의 갈매기 때가 날아옵니다.
멀리 백사장에는 산책나오신 분들이....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이지만.....
우리의 가슴은 아쉬움으로 답답합니다.
진사님 한분은 떠오른 해와 솔섬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합니다.
붉은 해를 뒤로하고 카메라를 접고 떠날 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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