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서 36시간....

금요일 오후, 그동안 조금씩 속썩이던 컴퓨터가 드디어... OUT! ㅠㅠ

컴퓨터 수리점에 전화하니 화요일 오후에 보자네요.

밤 10시 어머니 모시고 떠납니다. 상일역에서 원교 픽업하여 11시 20분경 출발!

비는 오지 않지만 일기예보엔 많은 비가예보 되있는 상태.

중간 중간 들려오는 대전팀의 속보는 영주 남부는 엄청난 폭우.

도착한 청옥산은 비는 안 오고 있다네요.

내일 아침에 댓재에서 만나기로하고 새벽 2시 30분경 함백산에 도착합니다.

차가 한대 서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비는 오지 않으나 짙은 구름 속에 정리하고 바로 취침.

5시가 조금 안된 시간 한 무리의 차량이 속속 도착하더니 주변이 시끌시끌!

그대로 두시간여를 기다리다 모두 철수합니다.

우리도 댓재로 대전팀 만나러갑니다. 아침 식사 같이해야죠.

식후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안되네요. 방금전 낙석으로 전신주가 너머져 길을 막았습니다.

 

 낙석이 있은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300m 전방에서 공사 하는 인부들도 모르고 있었으니....

 

 이눔이 전시주를 강타했네요.

 

 골안 마을 차량이 내려오다 황당한듯 바라보다 신고하러 갑니다.

 

차를 되돌려 최종 목적지 삿갓재로갑니다.

서울팀은 시원한 계곡에 자리하고.... 대전팀은 산으로  올라갑니다.

이곳도 그동안 가물었던 흔적이 역력합니다. ㅠㅠ

점신으로 콩국수를 먹고 누워있자니..... 하늘이 조금씩 열리네요.

 

 삿갓재로 가는 길목에 시원한 계곡에 자리합니다.

 

 

 점심은 콩국수

 

 할일이 없으니 솓아지는 빗줄기를 찍어볼 요량으로 후레쉬 무선 동조 테스트. ㅎㅎ

 

 후레쉬 무선동조 테스트합니다.

 

 엄청난 폭우가  필요한데.....

 

물을 뿌려서라도 찍어보지만.... ㅋㅋ

 

 빗 줄기 촬영은 포기합니다. 남쪽하늘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네요.

 

또다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다시 함백산으로 갑니다.

운이 좋으면 멋진 노을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함백산에 올라서니 또다시 먹구름이 밀려옵니다.

 

 오늘 산신령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표고, 송이싸리, 느타리, 석이등등]

 

함백산 비 구름 속에서 버섯 볶음과 제육 볶음으로 한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