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사나사

로키마운틴 2010. 8. 9. 12:18

두물머리를 떠나 어디로 갈까 생각해 봅니다.

사나사가 떠오르네요. 20~30년전엔 참 좋아하던 곳인데.....

개발의 물결이 지나간 지금은 별로 가고픈 생각이 없습니다만...

몇년에 한번씩 생각이나네요. 오랜만에... [5년쯤 됐나요] 사나사로 갑니다.

입구에 들어선 음식점의 스피커에선 시끄러운 음악과 별로 보기 좋지 않은 풍경이....

"계곡과 식당 홀에서 술에 취해 부둥켜 안고 춤을 추는[음악은 아파트 경음악인데...]

중년을 지난 초로의 남녀의 모습"들... ㅉㅉ

사나사 주차장에 내려 경내로 들어갑니다.

비로서 산사답게 조용합니다. 하지만 많은 불사로 좀 어수선한 느낌!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고찰의 풍경은 조금씩 잃어가는 듯한 안타까움.

 

사나사 [] [백과사전 발췌]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에 속해 있다.
용문산의 주봉인 백운봉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923년(태조6) 고려 태조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 여엄(, 862~929)이
제자 융천()과 함께 세웠다고 전해진다. 
《봉은사본말사지》에 의하면 창건 당시 비로자나불상과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1367년(
공민왕 16)에 태고 보우()가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다.
그 후 1698년 덕조()가 다시 지었으며, 1907년 의병과 관군이 싸우던 중에 모두 불에 탔다.
이후 법당과 조사전을 지으면서 사세를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다시 사찰이 불타버렸다.
1993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적광전(殿)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미타전을 새로 지었다.

대적광전 앞마당에는
삼층석탑, 사나사원증국사석종(경기도유형문화재 72),
사나사원증국사석종비(경기도유형문화재 73)가 있고,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석조미륵여래입상이 서 있다.
절에 들어오는 길목에는 수도산 봉은사일주문이 옮겨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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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이 위태위태하게 서있습니다.

보수공사가 "잘~! 돼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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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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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범종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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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의 산사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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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경내는 지금도 불사가 항창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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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적광전 금동비로자나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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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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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사원증국사석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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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층석탑과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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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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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전"

 

 용문산은 구름 속에 흐릿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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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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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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