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치 고개 너머

사나사를 나서 집으로.....

귀가길은 농다치 고개를 넘습니다.

구름에 덮힌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한적하고 시원한 고갯길릉 달립니다.

농다치고개 너머 설악면을 지나 청평에 도착하여

즉석 손짜장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제 입엔 맛도 별로인 것이 값도 비싸네요. 젠장.

예전에 호명산 등산시 산행기점이였던 감로사를 찾아봤습니다.

이상하리만큼 깊숙히 자리한 감로암에 도착해 보니....?????

너무나 작은 사찰 같지 않은 분위기에 제 기억이 잘못됐나....? 하고 돌아섰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감로암이 아닌 감로사가 있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왜? 감로사는 입구 팻말이 없었는지....?

나오는 길에 강가에서 낚시하는 분들을 만나 주변을 살피고 정보를 얻고 귀가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가는 빗줄기 속에 농다치 고개를 오르며.....

 

 어수선 하지만 야생화도 한창입니다.

 

 잡초 같지만 자연의 실체는 이것이죠.

 

산봉우리의 구름이 모였다 흩어졌다 하네요. 

 

 

 감로암 가는 길에 강가에서 낚시하는 마을분들을 만나 정보를 얻고....

 

 

요즘 하늘의 구름이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