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연못에서 연꽃 한송이 못 만나고......
뒤 돌아서려니 좀 허전하네요.
발걸음이 절로 경내로 향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경내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조계종 25교구 본산 사찰인데 제 느낌은...?
경내 가람배치가 어수선해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웅장함이나 위엄이 서린 고찰 분위기는 없습니다.
그저 편안하게 근접 할 수 있는 이웃집 같습니다. ㅎㅎ
일주문을 들어섭니다.
커다란 고목이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중생을 맞이합니다.
여염집 대문 같은 쪽문으로 바라본 경내 풍경
"대웅전"이란 현판대신 우리말의 "큰법당" 현판이 눈에 띠네요.
" 큰법당" 이란 현판이 중생들의 마음에 가깝게 다가옵니다.
예쁜 전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처마의 단청이 참 예쁩니다.
단청이 있는 풍경..........!
바람 한점없는 무더위에 풍경도 지친듯 합니다.
뒷 뜰엔 불자들의 소원이 담긴 작은 부처님과 탑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큰법당 풍경
경내를 돌아 나옵니다.
옛 승가원 터였음을 알리는 표석이 있네요.
일주문을 나서 주차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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