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둘자리 농원

통마람골을 떠나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청명하여 천천히 가자하니 쇠주가 서석 부근에

모둘자리 농원과 서봉사가 있으니 잠시 들렀다 가자고 합니다.

상뱃재를 오르며 잠시 쉼터에 차를 세웁니다.

중년의 남자 두분이 순대를 드시기에 말을 건네봅니다.

창촌의 정육점에서 사온 토종 순대라는데 권하기에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쇠주는 족발도 한점 먹었는데 족발 맛도 기가 막히답니다.

다음에 창촌을 지날 때 꼭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율전을 지나 서석 부근에 오니 모둘자리 농원 안내판이 보이네요.

모둘자리 농원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작은 휴양림 같은 곳입니다.

숙식은 물론 단체 MT나 워크샵을 할수 있는 시설이 되있는곳이더군요.

 

 상뱃재 쉼터에 잠시 정차합니다.

 

 쉼터에 보관된 방활사 뒤에 버려진 시민의 양심

 

 화장실도 겉은 깨끗하지만 내부는 사용흔적이 확실하게 남아있는.....

언제나 숙련된 시민의식으로 공중 시설을 사용할런지.....

 

 오늘 날씨 참 좋죠? 서울 부근의 차량 정체만 없다면 좀 더 돌아다니고 싶은 날입니다.

 

 모둘자리 농원에 도착했습니다.

 

 연못과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연못엔 비단잉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두자가 넘는 크키의 잉어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물 반 고기 반이죠.

 

 예쁜 한옥도 한채있네요.

 

 주방장이 송어를 맑은 수조에서 직접 건져올려 갖고 갑니다.

 

 이런 객실이 몇개있네요.

 

단체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장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