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수골 이야기

을수골 깊숙히 들어갔다 돌아 나옵니다.

들어가면서 보아둔 아름다운 풍경을 찾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을수골은 아직도 넓은 밭이 많습니다.

주로 감자와 옥수수지만 간혹 특수 작물도 있네요.

을수골을 빠져나와 구룡령 넘어 해산물 좀 사러 갈까했는데.....

일단 점심부터 먹어야 겠기에 광원리로 막국수 먹으러 갑니다.

동네 사람들일텐데 꽤나 사람이 많더군요. 맛은 보통이구요.

하늘이 점점 구름으로 덮혀갑니다.동쪽에서 많은 구름이 넘어오는게 보이네요.

속초로 해산물 사러가는 것은 포기하고 삼겹살 구워 먹기로 하고 숯을 구입하여 통마람골로 돌아옵니다.

대전팀에서 전화가 옵니다. "산정에는 구름이 많고 곧 비가 올것 같아 지금 하산 하련다."

 

이렇게 나그네의 눈과 발을 잡는 아름다운 계곡이 곳곳에 있습니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고 싶은...

 

 저 나그네도 을수골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S 라인의 산길이 정겹습니다.

 

 계곡 전체가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간혹 산촌의 외딴 집들이 있습니다.

 

 외딴집 앞에는 이렇게 맑은 계곡이 흐르고요.

 

 계곡가 넓은 밭엔 농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무었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가지 치기한 엄나무 가지를 모아둔답니다. 그냥두면 가시에 찔릴까봐.....

 

광원리로 내려가 막국수 한그릇 먹고 통마람골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