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먹었으니 좀 나른해지네요.
몇년만에 Kain Hut 까지 올라왔기에 옛 생각에 잠겨 봅니다.
1993년 국내 최초로 캐나디안 로키의 거벽에 도전했던 시절
에디스까벨 북벽 등반으로 만신창이가된 몸과 마음을 추스려 찾아 온 이곳!
목적했던 등반은 못했지만 환상적인 경치와 등반루트의 매력에 빠져버려
이후 몇번이나 더 찾아 온 이곳에서 추억에 잠겨봅니다.
당시 캠프싸이트인 Applebee 캠프싸이트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지금의 차림으로는 접근이 불가능 할 정도로 눈이 녹지 않았습니다.
Kain Hut 주변에서 옛 추억을 그리며 지수에게 그때를 이야기 들려주고있습니다.
Kain Hut에서 바라 본 Snow Patch Spire
Kain Hut
산악인이라면 이런 풍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Kain Hut 에서 바라 몬 Hounds Tooth Spire
우리가 올라 온 트레일이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스키리죠트도 보이네요.
Kain Hut 위로는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끼종류만 겨우 자라고있죠.
Snow Patch Spire 전경
지수는 선배들의 족적 앞에서 인증샷 받습니다. ㅎㅎ
원주민님 내외분도 Kain Hut 앞에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십니다.
1993년 7월 처음으로 이곳을 찾았을 당시 등반 모습입니다.
멀리 로키산맥이 바라 보입니다.
Applebee 캠프싸이트에서 바라 본 Snow Patch Spire와 초저녁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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