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10] 허탈한 마음과 걱정

로키마운틴 2009. 1. 15. 12:12

카나나스키를 다녀오면서 너무나 빈약한 얼음에 허탈합니다.

또한 걱정도 됩니다. 최소한 18일까지는 밴프에 있을 예정인데

밴프에도 빙폭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것이.......

허탈한 마음과 걱정만 안고 캠프로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내일은 어디로 가야하나.........?

캠프로 돌아오는 길에 캔모어에 들러신선한 과일과 음료를 사렵니다.

"쎄이프 웨이"에 가니 하필 이때 불이나 모두들 대피하느냐 혼란스럽습니다.

큰 불은 아니지만 스프링 쿨러 가동으로 배수구에선 시커먼 물이 쏟아집니다.

다시 "쇼 베이"로 가서 과일과 음료를 구입하여 캠프로 돌아갑니다.

소주한잔 하면서 고민해봅니다.

"내일은 무조건 캐스캐이드 폭을 하자" 결론을 냅니다.

캐스캐이드 폭은 한눈에 보이는 곳이고 모든것이 확인된 곳이니까.

 

 허탈한 마음과 걱정을 않고 돌아옵니다.

 

' 올 써비스'의 캔모어 간판이 보입니다.

 

 런들 산아래 자리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 캔모어에 들어섭니다.

 

매번 '쇼 베이'를 다니다 오랜만에 '세이프 웨이'에 가니 불이났네요.

 

 마운틴 '에디'가 보입니다. 밴프에 다왔네요.

 

 오늘 저녁은 원주민님 댁에서 공부하며 보냈습니다.

언제나 경희 앞엔 수북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는 원주민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