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캐나다 여행

2008 빙벽등반 [11] 그나마도....

로키마운틴 2009. 1. 16. 12:52

캐나다에 도착한지 5일째, 밴프도착 4일째인데....

벌써 이틀째 헛된 시간보내고 얼음은 찍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오늘은 무조건이야,  '캐스캐이드' 가는거야

서둘러 9시경 '캐스캐이드'에 도착하여 장비를 챙깁니다.

오버트라우져 입고, 스펫츠 차고, 벨트차고 등반장비 챙기는데......

공원차량이 한대 옵니다. 레인저가 내려서 하는 말

"이곳은 눈사태 위험이 있으니 오늘은 등반 할 수 없습니다"

그나마도 또 헛탕? 죽겠네.....

"그럼, 등반 가능한 곳은 어디냐?" 물으니

죤스톤 폭포와 루이즈 폭포를 알려줍니다.

죤스톤은 등반성도 없고 어프로치도 길고

그러니 루이즈 폭이라도 갈 수 밖에요.

 

 캐스캐이드 폭 입구에서 장비 챙깁니다.

 


 루이즈 폭으로 가는 길에 레이크루이즈를 지납니다.

 

 레이크 루이즈에는 얼음 조각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루이즈 폭으로 가는 호숫가 길은 마차가 다닙니다.

마차를 만나면 눈 쌓인 곳으로 비켜가야합니다.

 

 어! 벌써 등반 마치고 내려오는 팀도 있네요.

 

 호수에는 노르딕 스키로 트레킹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