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양폭이나 다녀오자.

로키마운틴 2009. 1. 14. 10:37

아침식사하고 모텔로 돌아와 작은 배낭에 카메라 하나 넣고 출발!

후배들은 밤늦게나 올테니 그간 천불동 계곡을 다녀올까합니다.

목적지는 양폭산장. 이후 시간봐서 무너미고개까지......

청명한 날씨에 기분은 상쾌하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도 몹씨 불어  체감온도는 북극입니다. ^*^

파일모자 쓰고 다운쟈켓을 입고 걷기는 처음입니다.

땀이 좀 나다가도  쟈크만 열어도 차갑고 강한 바람에 금방 춥습니다. 덜덜덜...

셔터를 누르려고 장갑을 잠간 벗어도 손이 시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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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호텔앞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수시로 다니던 버스도 오늘은 늦네요.

캐이블카표 사러 가시는 분이 태워주어 편하게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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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에 들어서니 그래도 삶들이 있네요.

대부분이 케이블카 시간 기다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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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부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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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사 입구 다리를 건넙니다.

 

신흥사의 문화재 관람료라는 이름의 입장료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문화재 관람료를 징수 하려면 이곳을 지나서 신흥사 입구에서 징수해야죠.

자기집 방문하는 손님에게 주차비 징수도 부처님 뜻은 아닐텐데.......

별 다른 문화재도 없는 신흥사에서 2500원 징수는 칼안든 강도짓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국보급이나 보물급의 문화재라면 국가에서 유지비를 지원하고있는데.....

캄캄한 밤중 10m 앞도 안보이는 산길을 랜턴을 켜고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문화재 관람료"라니요.

까놓고 우리집 마당을 지나니 통행세를 내라고 한다면 오히려 더러운 명분이라도 있지만...

하여간 이곳을 지날 때마다 더러운 기분이 드는것은 저만 그런걸까요...?

 

 눈 쌓인 길을 따라 비선대로 갑니다.

산악인의집 앞은 청운정만 남겨 놓고 정리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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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입니다.

 

적벽과 장군봉에 등반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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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골 입구에서 뒤돌아보았습니다.

벌써 올라가기 싫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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