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캘거리-알래스카

Seeley Lake Provincial Park 까지

로키마운틴 2024. 7. 24. 16:27

 

Dease Lake Super A Foods 마트에서 엔진오일 보충하고 떠나자 마자 비가 내립니다.

아~ 지겨운 비, 언제나 그치려나?

8.16 캐나다 도착하여 지금까지 24시간 비가 안 온 날이 하루도 없었다는......

지금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은 저는 여러번 지나간 길입니다.

친구들도 예전에 한번 지나갔던 길

딱히 멋진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작은 마을도 거의 없는 길

약 700km의 도로에 주유소 2~3곳, 주유소에 딸린 평의점이 전부인 길

배는 고파오지만 계속되는 비에 점심 먹을 장소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주요 간선도로이였으면 곳곳에 시설 좋은 레스트에리어가 있는데....

 

어렵사리 레스트에리어를 찾았지만 비를 피 할 수는 없습니다. ㅠㅠ

비가 약해진 틈을 타서 전을 부쳐 임시로 허기를 달랩니다. ㅎㅎ

 

이어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늦은 시간 Seeley Lake Provincial Park 캠핑장에 도착

싸이트 정하고 캠프료 셀프 지불합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중에 타프치고 텐트 설치하고........

이미 늦은 시간이라 저녁준비 부터합니다.

아이스박스에 먹거리는 충분합니다. 푸짐한 저녁을 만들어 먹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캠프싸이트에서 1분거리, 호숫가로 내려가 봅니다.

대낚시를 해도 물고기가 잘 낚일것 같은 분위기의 호수입니다. ㅎㅎ

흐린 날씨에 멋진 호수의 반영은 없습니다.

아쉽다 아쉬워 그리고 비가 밉다 미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