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vik주차장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이후에도 걷히지 않는 구름에
사진촬영은 포기하고 다음일정을 향해 떠납니다.
우리의 일정은 고무줄 일정으로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일정은 17번 도로로 오슬로 까지 내려 가는 것이 목표이고 목적입니다.
17번 도로는 도로---> 페리---> 도로--->페리가 연이어지는
피요르드의 절정을 이루는 풍경이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어제 캠핑장소가 될뻔한 Holand Tourist Office 주차장을 지납니다.
누군가 아침식사를 하고 있네요.
저 건너편엔 Frente del glaciar 빙하가 있고 이곳에서 우람선이 떠나지만 .......
잔뜩 흐린 날씨에 별 볼일 없을것 같아 패스합니다.
Forøy ferjekai 페리선착장에 도착하여 맨 뒤에 주차대기하고
바로 들어 오는 페리를 기다립니다.
대기 시간없이 바로 탑승합니다.
바다를 건너......
Ågskardet 페리선착장에 하선하여 잠시 머물 시간도 없이 그대로 다음 페리 선착장으로 갑니다.
날씨가 우중충 하니 정차하고 바라 볼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풍경은 멋지지만 날씨로 인해 마음에 와 닫지 않습니다.
Jektvik 페리선착장에 도착하여 뒤에 주차하고 페리를 기다립니다.
페리 선착까지 여유가 있어 일단 차에서 내립니다. ^^
Jektvik 페리선착장은 페리 편수가 많습니다.
여러곳으로 페리가 운행됩니다.
딱히 할 일도 없고 부두가를 배회합니다.
푸른하늘에 흰구름이 떠있고 하얀 암벽이 푸른 바다에 떠 있다면 얼마나 멋졌을까요?
그냥 마음 속으로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파도에 달아 오버행이된 바위는 해벽등반이 재미있을 거라는 실없는 생각도 햅봅니다. ㅋㅋ
승선장에 가보니 시간표가 붙어있네요.
우리가 가야 할 페리 시각을 확인합니다. 잠시후면 탈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후배가 "형님! 다음 페리 타죠?" 합니다.
그래 우리의 일정은 고무줄 일정이고 가위는 네가 들었으니 네 맘대로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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