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들이 환영해주고 어신님이 식사도 모두 해결하겠다는 석문호를 떠납니다.
하루만 더 있으면 50수는 무난 할것 같은 분위기인데.....
신평천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석문호를 떠납니다.
신평천으로 가는 길에 쩐프로님이 자리한 사기리를 잠시 들렀다 갈 생각이였는데....
사기리에 도착하니 쩐프로님은 대편성을 마쳤고
오짜느낌님이 합류하기로 했다며 신평천은 내일 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사기리에서 눌러 앉기로 했습니다.
사기리에 도착하니 쩐프로님은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잠시 후 오짜느낌님도 도착한다는 전화
미끼는 집을 나서기 전에 개어 석문호에서 사용하고 남은것으로 36시간 이상 숙성.
저도 이곳에 대편성하고 비 소식이 있어 모두 덮어 놓고
바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쎗팅한 카메라도 철수하고 비가 그칠때 까지 푹! 쉬렵니다.
빗방울은 강하지 않지만 바람이 세차게 부네요.
오짜느낌님도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몰아친 비바람에 꼼짝 못하고 차 속에 갇혀 실컷 잠만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 자리했지만 입질은 없고.....
하지만 이렇게 엄청난 녀석을 낚았습니다. ㅋㅋㅋ
하도 기가 막혀 카메라 앞으로 갖고와 증거 사진 남깁니다.
잔잔합니다. 바람도 없고 곧 찌가 올라 올것 같은 분위기인데....
날씨는 기가 막힌데 찌는 미동도 없습니다.
오늘의 해가 떠오릅니다.
아침해는 언제나 희망을 주죠
그래서 저는 작은 희망을 품고 자리로 갑니다.
카메라를 놓을 수 없는 일출
잔잔한 수면에 파장을 일으키며 캐스팅합니다.
아~! 어제 신평천에 갔어야 하는데..... 후회하며 ㅎㅎ
이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신평천은 오늘 밤부터 엄청난 비 바람이 예보되어 있었기 때문에.....
철수하는 쩐프로님과 오짜느낌님과 이별의 만찬을 합니다.
쩐프로님과 오짜느낌님은 철수해야 하기에
마지막 남은 시간을 집중해 보지만....... 변함은 없고
쩐프로님과 오짜느낌님은 철수하고 모든 스케줄이 엉망으로 꼬여버리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기엔 너무나도 좋은 날씨
그래봐야 일기예보를 보면 몇시간 안남았지만 ....
빗방울 내리기 전까지 앉아 있으려했지만 바람이 또 터지네요.
그렇지만 지금 철수 하면 차량 정체가 예상되어 초저녁까지 버텨보렵니다.
캐스팅은 하지만 기대감은 1%도 안됩니다.
날씨가 좋아 앉아 있을 만은 합니다.ㅎㅎ
하지만 허무함 속에 철수하기로 결정합니다.
대를 접는 마음이 씁쓸하네요.
하나하나 잘 닦아서 접습니다.^^
차곡차곡 접어서
철수합니다.
신평천은 새만금의 조수 영향을 받는 곳이라 조소기 미작동 시기에 가야하는데....
이번주말부터 강추위에 강풍까지 그러니 금년엔 틀렸네요.
이 엄청난 추위에 출조해봐야 고생이니 원치 않는 겨울 방학이 앞 당겨지나 봅니다.
이번 출조는 5박6일 계획으로 철저히 준비했는데 쩐프로님 전화 한통화에 엉켜버렸습니다.
쩐프로님과 각각 출조하면 조황이 좋은데 함께하면 그날은 거의 빈작이라....
그러니 이젠 쩐프로님과 결별해야 하는게 좋겠죠? ㅎㅎ
*여름방학 수학여행지*
노르웨이 풍경
스위스 체르마트 "브라이트 호른 " [알프스]
샤모니 "쎄인트 버나드 몽블랑" 성당[프랑스]
알래스카 "데드맨 레이크" 캠핑장
'질꾼의 붕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우들이 덕촌지에 출조중입니다. (1) | 2024.01.06 |
---|---|
겨울이라고 방콕으로 지낼 수는 없다. (0) | 2024.01.03 |
석문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1) | 2023.12.10 |
보령호 수위가 올라왔습니다. ^^ (1) | 2023.11.29 |
이곳에서 하루 더 해보렵니다. (2) | 202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