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로 출조는 하고 싶은데......
제가 좋아하는 삽교호는 하루에 한번씩 때로는 두번씩 배수를 하네요.
충남의 몇몇 담수호 중에 배수가 없는 곳은 간월호 뿐이네요.
그나마도 내일 오후부터 일주일간 배수가 예정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배수전에 간월호로 떠나려합니다.
마침 쩐프로님도 시간이 되어 빅보스님과 함께 출조 한다네요.
느즈막이 집을 나서 약속된 장소로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쩐프로님과 빅보스님은 조금전에 도착하여 대편성 마쳤네요.
저도 주위에 한자리 잡고 대편성합니다.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비가 더 내리기 전에 바쁘게
여름방학 때 다녀 온 노르웨이 "레이네" 풍경
마터호른을 목표로 알프스 체르마트에 온 후배들, 목표를 바라보며 .......
알프스 샤모니 락블랑 트레킹중에........
알래스카에서 매일 비만 맞았습니다.
캠핑장에서 먹고 자고만 반복했습니다. ㅎㅎ
물가로 내려가는 곳이 가팔라 좌대를 펼쳤습니다.
땟장 앞으로 2.2, 2.6 대를 편성하고 가운데 2.8, 3.0, 3.2를 편성했습니다.
지금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아 파라솔은 한쪽으로 돌려놓고.......
미끼는 어분글루텐과 바닐라글루텐과 빅포테이토를 2:1:2로 배합했습니다.
집어용으로 토코텍 5, 7을 2:2로 배합하고 불린 뒤 옥수수글루텐 1을 배합하렵니다.^^
글루텐을 몇번씩 던져 넣고 조우들 자리로 갑니다.
쩐프로님, 지금 막 한수 올렸는데..... 씨알이 실망입니다.
그래도 입질이 있으니 자리로 돌아옵니다.
바람이 불면 갈대가 기울어 자리 정리합니다. ㅎㅎ
그리고 첫 입질을 받았으나 살치 한마리 날아옵니다.
오늘도 기대감 없는 힌든 낚시가 예상되네요.
그래도 얼마만에 낚시인데 나름 열심히...... ㅎㅎ
예상외로 밑 걸림은 전혀 없습니다.
어두워 지기 전에 저녁식사하려고 본부석을 만듭니다. ^^
본부석에서 바라 본 황금 들녁 날씨만 조금 맑았으면 ......
식 후 커피한잔 마시고 자리로 돌아 옵니다.
캐스팅 중에 입질, 그런데 또 살치가 날아옵니다. ㅠㅠ
낚시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살치가 물러 날까요? ㅎㅎ
붕어를 믿고 열심히 해야죠.
몇일 전 형님이 6치~월척 까지 60여수 손맛을 보셨다니......
드디어 제게도 첫 붕어가 올라옵니다. ㅎㅎ
계측해 보니 26cm의 8치붕어입니다.
기대감 팽배하는 밤낚시 시간입니다.
그런데 어둠이 짙어지자 입질은 점점 소강상태로......
새벽엔 비 예보도 있으니 지금 이시간에 열심히 해야죠.^^
부지런히 캐스팅하지만 입질은 감감 무소식
어쩌다 입질이 온다 해도 6~7치 붕애들......
붕애들과 씨름하며 보내는 밤낚시
낚시를 이어 가야 할지? 갈등합니다.
드디어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어 더 이상 비 맞으며 앉아 있을 수 없어 서.......
비바람 속에 카메라 쎗팅으로 리모컨이 말썽부리고
필터 에 김이 서려 고장이 우려되었는데....... 결국.ㅠㅠ
아침에 비가 좀 잦아 들면서 일어납니다.
동녁하늘에 해가 올라올 기미가 없습니다.
리모컨 고장으로 쎌프 촬영은 물 건너 갔습니다.
리모컨을 수 없이 눌러야 한번 촬영 되네요. ㅠㅠ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파라솔 올리고 자리에 앉아 혹시나 하며 아침장을 기대해 봅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입질엔.......
기대에 아긋나지 않는 살치의 등장
자리에 앉아 있을 필요가 없네요.
쩐프로님, 밤낚시는 어떠셨나요? 아직 안일어 났네요. ㅎㅎ
필터에 김이 서려 화질이 이렇습니다. ㅠㅠ
낚시는 물 건너 간것 같고 아침 식사나 하고 철수 합시다. ㅎㅎ
식후 제 자리로 가 철수합니다.
저의 조과를 확인합니다.
4치~8치 10수라는 빈작이지만 오랜만에 빗 소리 들으면 잘 잤습니다. ^^
아쉽지만 이렇게 철수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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