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지에 이어 아산호에서도 철저히 외면 받고 삽교호로 갑니다.
삽교호 배수만 없었다면 처음부터 삽교호로 갔을 텐데......
배수 후 하루가 지났으니 수위는 안 올라왔어도
붕어들은 어느정도 안정이 됐기를 기대하면서 갑니다.
인주에서 점심을 먹고 삽교호 공원에서 화장도 고치고 세수도 하고..... ㅎㅎ
목적지인 부장리로 갑니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수위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한창 더운 시간이라 좀 쉬었다 대편성합니다.
3.4~4.0대로 편성했는데..... 얕은곳은 130~140cm 이고
깊은 곳은 160~170cm 정도 나옵니다.
노르웨이 북부 도로변 풍경입니다. 어느곳이나 비슷비슷하네요.
[알프스] 스위스 고르너라이트에서......
[알프스] 프랑스 샤모니 "에귀디 미디"에서 본 알프스첨봉들.......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서 "콜드 풋" 가는 길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 중에 빤짝! ^*^
부장리에 도착하니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
건너편에 두분이 대편성 중입니다.
저는 이곳에 주차하고 .......
수로쪽을 보니 멀리 한분이 낚시중이네요.
소좌를 이용하여 이렇게 대편성했습니다.
수위가 낮아 나름 장대(?)로 3.4~4.0 다섯대 편성했습니다. ^^
아산호에서 사용하던 떡밥으로 시작합니다.
수위는 조금씩 오름수위네요. 만족할 만한 수심은 아니지만 괜찮습니다.
어분글루텐과 바닐라글루텐을 2:1로 배합하여 주 미끼로 사용합니다.
아직은 더워서 미끼 몇번씩 투척하고 좀 더 쉬었다 4~5시경 내려 오렵니다.
대 마다 4~5회씩 미끼 투척합니다.
왼쪽대 부터 오른쪽으로........
그런데 이게 무슨 일? 미끼 투척중에 입질을 받고 8치 붕어가 나왔습니다.
좀 더 쉬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 ㅋㅋ
연장 입질이 들어 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시작 할 것을.....
씨알은 7~8치이고 6치도 나옵니다.
정말 바쁘게 나옵니다. 곧 어두워 질 텐데.....
저녁도 먹고 밤낚시 준비도 해야 하는데......
하는 수 없이 저녁 생략하고 빵과 음료수를 갖으로.......
빵과 음료수를 갖고 내려왔습니다.
만찬이 아니고 요기 수준의 식사를 합니다.
붕어는 연신 올라 옵니다.
오늘은 밤낚시를 못 할 것입니다.
새벽 2사경 비가 예보되어 있고 강우량도 많다고 하네요.ㅠㅠ
비 오기 전 까지만 열심히 해보렵니다.
예쁘고 귀여운 작은 친구들 돌아 볼 시간도 없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
이정선씨가 간월호 가는 길에 잠시 들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둠이 내리고 전자탑에 불울 밝히니 .......
연신 들어 오던 입질이 30분에 한번 정도 들어 오네요.
가뭄에 콩나듯 들어 오는 입질을 기다리며 비오기 전까지 버티고 있습니다.ㅎㅎ
밤 9시경이 되니 말뚝 수준의 입질에 씨알도 5치 이하의 붕어가 나오네요.
아~! 이걸 버텨? 말어? 갈등합니다.
이틀을 꽝을 치고 그나마 입질을 보니 이 상황도 감지덕지!
비가 곧 내릴것 같은 분위기지만........
바람한점 없고 잔잔한 수면은 너무나 좋습니다.
이렇게 버티기를 10시 빗방울이 떨어 지네요.
파라솔을 펼수 없는 장소라 버틸 필요도 없으니 그만 철수 하렵니다.
5~9치 15수 정도 했으나 촬영중에 떨군놈이 많습니다.
월척이다! 했던녀석은 떡 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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