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발걸음은 저절로 다시 또 삽교호로.......

로키마운틴 2022. 11. 28. 01:41




쩐프로님과 금년 마지막 동출을 약속했습니다.

출조지는 홍성호 수룡리 부근으로 하고 집 떠날 준비를 하는데......

하께한 조우들이 팔봉수로를 추천하여 그리로 가자합니다.

팔봉수로는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 곳이라 저는 그냥 홍성호로 가고

쩐프로님과는 하루 후에 만나기로합니다.

홍성호로 가던중 삽교호에 들러봅니다.

수위만 맞으면 부장리에서 하루 밤낚시를 하고 가도 되니까요. ^^

하지만 발길은 방조제를 건너지 않고 문방리부터 들러봅니다.

 






 

문방리에 도착하니 몇몇분들이 자리하고 계신데 쏠쏠한 재미를 보셨네요.

주변에 자리 할까? 했지만 장대(4.0대 이상)에서만 입질이 둘어 온다네요. 

밤에는 허릿급과 월척급으로 재미를 보셨다지만 ........

장대 편성을 할 수 없으니 아무고 없는 자리로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자리했습니다. ^^

 



문방리에 도착하니 몇분이 낚시중이신데......

4.0대 이상에서먼 입질이 온다네요.

 

 

 

그때 챔질을 하는데......

4.4대에서 32cm의 월척이 나옵니다.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홍성호는 내일 가야죠. ㅎㅎ

 

 

 

누군가가 잘~ 만들어 놓은 자리 사용하던 지렁이도 있네요.

 

 

 

그자리에 3.4~4.0 다섯대 편성합니다.

 

 

 

글루텐을 갭니다.

어분글루텐, 옥수수글루텐, 화이트글루텐을 1:1:1로 배합했습니다.

 

 

 

찌 맞춤을 하고 찌 부근에 밑밥을 뿌리고  잠시 앉아 있었지만......

 

 

 

입질은 없네요.

바람도 불고 하니 차로 올라와 잠시 쉬고 .......

 

 

 

일몰 한시간 전 쯤 밤낚시 대비하고 자리로 내려갑니다.

 

 

 

아직 바람은 좀 불지만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미끼를 투척하고........

 

 

 

들고 내려 온 간식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렵니다.

 

 

 

해질녁 밤 낚시에집중해 보렵니다. ^^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카메라 쎄팅 다시하고.....

 

 

 

전자탑에 불을 밝힙니다.

 

 

 

왼쪽 대 부터 하나하나 캐스팅합니다.

 

 

 

마지막 대에도 찌불을 밝히고......

 

 

 

글루텐 투척합니다. ^^

 

 

 

낚시 잘~ 하는 꾼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어둠이 짙어지고 찌불이 밝게 빛납니다.

 

 

 

바람도 자고 물결은 없고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갑니다. ^^

 

 

 

주변엔 혼자이고 멀리 차 서있는 곳이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ㅎㅎ

 

 

 

곧 입질이 올것 같은데..... 실상은 안그렇네요. ㅠㅠ

 

 

 

그래더 열심히 글루텐 투척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6시 30분경 첫 붕어와의 만남을 갖습니다. ㅎㅎ

 

 

 

그런데 갑자기 물이 맑아지네요. 바닥이 다 들여다 보입니다.

 

 

 

삽교호가 아니라 소양호인줄 알았습니다.ㅋㅋ

 

 

 

그래서인지는 모르나 4.0대에서만 띠엄띠엄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렇게 가뭄에 콩 나듯 들어 오는 입질을 .....

 

 

 

그냥 오늘 하룻밤 즐기렵비다.

 

 

 

이렇게 밤이 깊어가고 밤 11시경 잠자러 갑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새벽 3시에 일어나 자리해 보지만 

두시간여 입질이 없어 다시 들어가 자고  7시 지난 찌가 보이는 시각에 나옵니다. 

 

 

 

 

오늘은 아침이 되도 물색이 맑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너편분들도 모두 밤낚시를 안하신것 같네요.

 

 

 

물은 더 늘어 연육교가 수몰되었네요. ㅎㅎ

 

 

 

홍성호에서 쩐프로님과 만날 시간에 맞춰 철수 합니다.

조과를 확인해 보니 7치~32cm 15수네요. 이정도면 준수한 조과라 생각하고.....

 

 

 

32cm의 월척이 체면을 살려줍니다. ^^

 

 

 

모두 돌려 보냅니다.

 

 

 

잘가라 내년에 보자. ^^

 

 

 

더 수몰되기 전에 대를 접고......

 

 

 

이렇게 밤낚시 마감합니다. 바람도 불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