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고속도로로 들어 서야하는데..... 네비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 국도로가네요.
만경강의 분위기가 어떤지 고속도로에서 바라보려 했는데....
국도로가니 안보입니다. 하는 수 없이 멀지 않은 곳이니 잠간 들러 보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주차된 차량도 별로 없고 낚시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네요.
그래도 왔으니 물가로 내려가봅니다.
100여분이 낚시하던 곳인데 약 20여분만 앉아계십니다.
철수 할 시간이 되어서 그런건지 아침에도 적은 인원이였는지는 알 수 없네요.
그런데 앞에 부표가 떠 있습니다.
현지인의 말씀은 멀리 던지기 위해 불법좌대를 설치하고 치우지 않아
애초에 멀리 던질 필요가 없게 만든게 아닌가...? 예상하네요.
3.6대 까지는 괜찮은데 4.0대는 걸립니다.
이제는 양 옆에서 장대를 사용하지 않으니 모든분들이 3.2~3.6대로 낚시를 즐깁니다.
도로옆 주차도 어렵게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쉼터 주차장에서 걸어가야합니다.
다행이 저는 모두 빠져 나간 시간이라몇곳 안되는 자리에 주차했습니다. ^^
물가로 내려가니 무너진 불법좌대가 쓰러져 있고
낚시하시는 분은 20여분도 안됩니다.
철수 하시는 분의 살림망을 보니 9치~허릿급 까지 30여수
그러니 대를 안 펼 수가 없네요.
하룻밤 낚시만 할것이라 소좌를 이용하여 간편 모드로 대편성합니다.
다만 석축에 소좌 설치가 어려워 황금 포인트에서 살짝 벗어났습니다.
마침 수문을 닫은 시간이라 물 흐름이 적어 3.2, 3.4 두대 편성했습니다.
어려운 자리에 좌대를 설치하여 발 딛을 곳이 없어 불편합니다. ㅠㅠ
수문을 닫아서 인지 물이 빠르게 불어나네요.
다행이 물흐름이 적어 유동추를 크게 달지 않아 괜찮습니다.
현지인들은 커다란 유동추로 잘하시는데....
멀리서 온 객꾼은 유동추 맞추기가 어렵네요. ㅠㅠ
캐스팅한지 10여분 후 첫수가 나옵니다.
햐~ 턱걸이 월척입니다. ㅎㅎ
이어 8치~턱걸이급으로 꾸준히 나옵니다.
갑자기 물흐름이 심해지며 찌 안착이 어렵습니다.
물 흐름에 따라 유동추의 변화를 주고 수심을 맞춰야 하는데..... 감이 안잡힙니다.
밤낚시라 지렁이 짝밥을 썼더니 동자개 쌍걸이.....ㅋㅋ
동자개 이후 붕어 입질이 뜸해져 카메라 철거하여 잡자러갑니다.
대충 이정도면 분위기 파악은 된것 같습니다. ^^
동트기 전에 일어 났지만 늦장 부리다가 내려오니
어느새 많은분들이 자리하셨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지난해 처럼 심하게 붐비지는 않습니다.^^
오른른쪽은 이렇습니다.
왼쪽은 이렇구요. ^^
동트는 만경강 풍경입니다. ㅎㅎ
지난해 같으면 사방에서 랜딩 할 시간인데....
접어 놓은 의자에 내린 이슬이 살짝 얼었습니다.
도토리 만큼 남아 있는 글루텐을 던져 놓고 아침장 보려고 글루텐갭니다.
만경강은 물 흐름이 심해 글루텐을 좀 찰지게 개야합니다.
어분글루텐과 바닐라글루텐을 3:1, 물은 90%로 배합했습니다. ^^
물흐름이 심하지 않고 주변에 많은분들이 오셔서 3.2대 걷고 3.6대를 폈습니다.
몇 시간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붕어는 나오지만 잦은 입질은 아닙니다. 싸이즈도 어제보다 한 싸이즈 작아졌네요.
이렇게 몇수의 붕어를 만나고.......
점점 길어지는 입질 타이밍과 작은 씨알.....
하지만 옆 자리에선 잦은 입질과......
허릿급의 굵은 씨알도 나옵니다.
포인트 탓 일까요? 저의 채비 미숙일까요? ㅠㅠ
저의 채비 미숙이라 결론 짓고......
다음엔 만경강 전용채비(?)를 준비하여 재 도전하겠습니다.
먼길 달려 집에 가야하니 그만 철수합니다.
이분은 연짱 낚으시는데..... 씨알도 평균이 월척 이상입니다.
다음엔 저도 이자리에 앉아 볼까요? ㅎㅎ
떠나기 전에 다시한번 주변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많은분들이 조용~합니다.
조과 확인합니다.
8치~턱걸이 월척으로 20여수 좀 넘습니다.
발갱이도 서너마리 있구요.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내고 저도 집으로 갑니다. ^^
'질꾼의 붕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성호의 씨즌은 시작됐을까? (0) | 2022.12.01 |
---|---|
발걸음은 저절로 다시 또 삽교호로....... (4) | 2022.11.28 |
새로운 곳을 찾아서....... (1) | 2022.11.16 |
그냥 집으로 가려니 아쉬움이 남아서..... (0) | 2022.11.07 |
잘잘한 손맛 보러갑니다.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