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꾼의 붕어이야기

백수 그까짓꺼 대~충

로키마운틴 2022. 10. 1. 18:06

 




"집에서 빈둥거리며 밥이나 축내고........" 하는 백수가 아닙니다.

하나, 둘, 셋, 열, 스물, 백 하는 백수입니다. ㅎㅎ

 

 

 




철탑 도색 작업으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시원하게 낯잠을 즐겼습니다.

오늘도 해 지기 전에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몰빵하렵니다. 

벌써 소문이 낫는지 휴일인 어제보다 여러분이 자리하셨네요.

제 옆자리에 자리하신분은 리얼타임 소식보고 바로 오셨다네요. ^^ 

오늘은 이웃이 있어 심심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5시경 자리로 내려갑니다.

 

 

 

자리로 내려가기 전에 카메라 쎗팅합니다.

 

 

 

한대 한대 미끼 투척합니다.

 

 

 

10여분도 안되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대박이 느껴집니다. ㅎㅎ

 

 

 

붉게 물들어 가는 동쪽 하늘을 보고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참지 못하고 카메라 들고 서쪽 하늘을 마중갑니다.

 

 

 

어제 저녁 보다도 더 아름다운 노을에 빠집니다.

 

 

 

붕어는 어제 만날 만큼 만났습니다. 이런 노을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

 

 

 

이제 그만 돌아 설만도 하지만 제 발걸음은 돌아 서지 못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노을 빛에 반하여......

 

 

 

해가 완전히 넘어 갈 때 까지 셧터만 눌러대고 있습니다.

 

 

 

이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어제와 같이 해지고 한시간 가량은 소강상태

 

 

 

부지런히 미끼 투척합니다.

 

 

 

역시, 이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

 

 

 

미끼 투척하면 .....

 

 

 

붕어가 나와주고,,,,,,

 

 

 

가끔은 8~9치를 벗어나 월척도 나와줍니다. ^^

 

 

 

이렇게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어둠이 짙어짐에 따라 카메라 노출 변경하는 것도 바쁘네요. ㅎㅎ

 

 

 

앗싸! 묵직합니다. 허릿급?

 

 

 

8치, 9치 쌍걸이입니다. ^^

 

 

 

어제의 조과만으로도 팔이 아팠는데 점점 더 뻐근해집니다.

 

 

 

날씨는 정말 Gooooooood ! 입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수면은 장판을 깔아 놓은듯 하고....

 

 

 

그러다 32~33cm 정도의 월척도 만나고......

허릿급을 만날 수도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카메라 철수하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새벽 2시경 부터 소강상태에 들어섭니다.

3시경 접고 피로도 풀어야 하니 일찍(?) 잡니다.

 

 

 

그리고 해가 중천에 올라온 시각 7시가 지나서야 자리에 앉습니다.

 

 



햇살이 부서지는 잔잔한 물결 위로 찌를 세웁니다.

 

 

 

넓은 삽교호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바로 잔챙이와 살치 등살을 핑계로  철수하려합니다.

 

 

 

정면에서 비추는 햇빛도 무섭구요. 

 

 

 

대를 모두 걷고......

 

 

 

조과 확인합니다. ^^

 

 

 

사진도 찍기 전에 탈출 하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ㅎㅎ

 

 

 

6~7치 40여수, 8~9치 50여수, 턱걸이와 32, 33cm 월척 3수, 4~6치 즉방 10여수 이상

총조과는 백수가 살짝 넘는 수입니다.

 

 

 

33cm 녀석 부터 집으로....

 

 

 

잘가라 

 

 

 

32cm 너도

 

 

 

 다음에 다시 만나자. ^^

 

 

 

그리고 저를 힘등게 한 50여 cm의 잉어 이녀석도

 

 

 

잘가라... 넌 이제 그만 만나도 되는데..... ㅎㅎ

 

 

 

모두들 

 

 

 

집으로.....  잘가라

 

 

 

이제 나도 집으로 가야하지만 .......

문방리로 가 하루 더 대편성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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