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영암 가는 길에 계화수로에서........

로키마운틴 2019. 10. 29. 14:42















오늘은 조금 먼 길을 떠나야 하기에 이른 아침부터 바쁩니다.

그래도 떠나기 전 글루텐 배합합니다. 최하 6시간은 숙성 시킬 수 있습니다. ^^





부안으로 가는 길에 나루예 매장에 들러 지난 출조에서 부러트린 전자탑 수리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수리됩니다. ^^





찌도 구입해서 바로 길이 조정 가능합니다.

저는 보력이 많이 나가고 짧은 찌를 선호하기에 매장에서 바로 찌다리를 자르고

그에 맞는 찌탑을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ㅎㅎ





일레븐님이 잘다녀오시라고..... ^^




조류지를 들러보니 수량은 늘었는데...... 좀 더 추워져야 할것 같네요.





계화수로에 도착하니 바람도 많이 불고  아무도 없네요.

느낌이 어째 싸~합니다. ㅎㅎ





그래도 먼곳을 달려왔으니 대편성합니다.

3.0, 3.2, 3.0, 2.8 넉대 편성했습니다.





찌는 40~50cm의 찌로 두대는 XL탑을 이용한 5~6g대의 막대형, 두대는 L탑을 이용한 4g대의 물방울형찌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현장 찌 맞춤을 합니다. ^^





바늘은 언제나 처럼 무미늘 6호를 사용합니다.

조금 작은 느낌이 있네요. 다음엔 7호를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미끼를 투척하고 바람이 자기를 기다립니다.





바닷가는 해가 지면 바람이 자는데......

오늘은 예외인가 봅니다. ㅠㅠ





그래도 낯보다는 조금 잦아 들었습니다.





장노출의 사진이라 잔잔한듯 보이지만...... 실제는 강풍입니다.





캐스팅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추위에 떨며 밤을 새느니 일찍 자고 내일을 기대하겠습니다.











10시경 들어가  4시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소리도 못듣고 잤네요. 5시 30분에 깨어 부랴부랴 내려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붑니다. "의욕상실!"





날씨마저 흐리고 바람은 그칠줄 모르고 에휴~! 춥다추워 ^^





제 자리에 캐스팅 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물을 끓여 뽀글이를 들고 내려왔습니다.

시간상 골든타임이라...... ㅎㅎ





물속에 뭔가 걸림이 있었는데.....

나오라는 붕어는 안나오고 뻘 흙이 꽉찬 농약봉투가 나오네요. ㅠㅠ





시간이 흐를 수록 바람은 점점 더 심하게 불고......





휴대폰을 꺼내 일기예보를 보니 점점 더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있네요.





그렇다고 달리 할 일도 없어 어려운 낚시를 이어갑니다.





앗싸! 파도를 뚫고 올라오는 찌에 후킹 성공합니다. ㅎㅎ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역시 골든타임은 맞나봅니다.





8치 정도의 첫수는 방생합니다.  "고시례!" ^^





두번째 나온 녀석은? 24cm 붕어입니다.

계측하고 살림망 펴기도 전에 자진입수하네요.^^





바람이 절정에 이릅니다.





도저히 안되겠네요.

차로 올라와 늦은 식사를 하고 낯잠도 즐깁니다.





오늘은 밤 9시경 바람이 잔다는 예보를 믿고 자리를 지킵니다.





예보는 예보일 뿐 그래도 해가지면 잔잔해 지겠지 하는 기대감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잦아들지 않고 밤 10시경에나 잔잔해집니다.

그리고 몇수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날밤을 새워보렵니다.....

하지만 젠장! 바람이 자니 이슬이 내리고........ 다시 텐트를 치느냐? 파라솔을 펴느냐?

잠시 고민하다 입질도 없는데.... 무슨, 

낚시 포기하고 일찍 들어가 자렵니다.ㅎㅎ
















오늘은 일찍 철수해야 하기에 5시에 일어나 자리에 앉았으나 역시 새벽엔 입질이 없네요.

잠시 후 먼동이 틉니다.





어제와 달리 언제 그랬냐는듯 오늘은 바람 한점 없고 하늘도 쾌청합니다.





곧 철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 속을 꽉채우고 있으니

낚시에 집중이 안되네요.





동녁 하늘이 붉게 밝아오고......






얼마남지 않은 시간인데..... 또 카메라를 들고 내려옵니다.





점점 조행기의 노예가 되어가는 제 자신을 느끼면서도..... 또?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어려운 "조행기 노예"





영암 써킷에 10시 까지 도착하려면.......





수면에 붕어들의 라이징이 이시작되는 이시간  대를 하나씩 접습니다.ㅠㅠ





떠나는 마음 때문일까요 오늘은 잠시 후 부터 폭발적인 입질이 시작 될것만 같은 느낌은 무엇?





붉은 여명 빛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아~ 정말 이시간 이자리를 떠나야 하나?





슬그머니 약속은 무슨, 시간 약속은 안했으니  그냥 늦게 가도 되잖아?

하는 생각이 머릿 속을 뒤 섞어 놓습니다.
















너무 늦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아 철수합니다.





31.5, 31, 29.5, 9치, 8치4수로 총 8수했네요.





살림망 널어 놓고 대를 접습니다.





이렇게 대를 접고 계화수로를 떠납니다.^^





8시 30분 계화로를 떠나 영암써킷으로 갑니다.

부안주차장에서 좀 씻고 영암 국도변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가려했는데......

써킷까지 고속도로로 이어지고  짧은 국도 주변엔 식당이 안보이네요.

다행이 우유와 빵을 먹으며 달려왔기에 배는 고프지 않습니다. ㅎㅎ





박지은양을 만나고......





민채윤양을 만나고......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장 주변의 수로를 탐색합니다.

낚시하시는분은 한분도 없네요.

우연히 현지인을 만나 포인트 안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장 주변의 3번 수로




2번 수로, 겨울에 도전해 보렵니다.^^